롯데 자이언츠가 야심차게 준비한 ‘부산시리즈’가 굵어지는 빗줄기로 차질이 생겼다. 9일 예정된 에스파(aespa) ‘카리나 시구’도 더블헤더 일정으로 불투명해졌다.
8일 오후 5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예정된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KBO 프로야구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 경기는 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SSG는 8일 경기에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예고했다.
두 구단은 9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김광현과 박세웅을 그대로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롯데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전날 경기에서 6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하며 치열한 혈투를 치른 뒤여서, 이번 비로 인한 순연으로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9일 더블헤더로 경기 일정이 바뀌면서 부담이 커진것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롯데 홈 경기는 ‘부산 시리즈’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7일 ‘해군’ 유니폼, 8일 ‘동백’ 유니폼, 9일 ‘바다’ 유니폼 등 다양한 콘셉트의 유니폼 입고 경기를 펼치려 했다.
특히 9일에는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시구가 예정되어 있었다. 응원 단장 및 치어리더의 특별한 합동 공연도 준비되어 있었다.
공연이 끝나면 부산 사직구장 밤하늘을 물들일 불꽃놀이도 함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롯데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순연으로 카리나 시구 기회가 사라지게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아직 카리나 시구 취소 등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달 공개한 정규 1집 앨범 ‘아마겟돈’ 타이틀곡 ‘슈퍼노바’로 음원 시장과 음반 시장을 휩쓸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을 시작한다.
이어 다음 달에는 홍콩, 타이베이, 도쿄, 자카르타, 시드니를 비롯하여 9월에는 멜버른, 마카오, 방콕 등 아시아와 호주 전역에서 총 14개 지역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미주와 유럽까지 월드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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