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펩이 애버딘에서 우승할 수 있겠어?”…루니의 ‘팩폭’ 작렬, “고로 퍼거슨이 펩보다 위대하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은 누구일까. 이를 논하기 전 최근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서열 비교가 이어지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인 퍼거슨 감독도 해내지 못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4연패를 일궈냈기 때문이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퍼거슨 감독도 해내지 못한 2번의 ‘트레블’을 경험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다. 지난 2016년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해 올 시즌까지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7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이끌었고, EPL 최초로 4연패를 이끌었으며, 구단 최초로 ‘트레블’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까지 합치면 총 39회 정상을 차지했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9년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의 작품이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은 스코틀랜드 세인트 미렌에서 1번, 애버딘에서 1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총 50회 우승이다.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 이때 맨유의 전설 공격수 웨인 루니가 최선봉에 나섰다. 퍼거슨 감독의 지도를 받아서 일까. 루니는 퍼거슨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루니는 ‘ESPN Brasil’과 인터뷰에서 “퍼거슨이 과르디올라보다 위대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어 그는 맨유가 아니라 애버딘을 거론했다. 즉 퍼거슨 감독은 맨유라는 정상의 팀이 아닌(퍼거슨 감독이 갈 때도 그런 팀은 아니었지만)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에서도 영광을 쌓았다. 11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까지 최강의 팀만 골라서 지도해 온 과르디올라 감독과 다르다는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애버딘에서 우승하지 못할 거라는 의미도 들어 있다. 루니의 ‘팩폭’이다.

루니는 “퍼거슨과 과르디올라 중 누가 떠 뛰어난지 논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저 퍼거슨 경이 맨유에서 한 일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퍼거슨이 애버딘에서 해낸 일도 정말 대단한 것이다. 과르디올라가 애버딘과 같은 팀에서 그럴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그의 시대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세계 축구는 변화했다. 하지만 나에게 퍼거슨의 위대하다. 그의 업적은 놀랍다”고 덧붙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오늘(17일)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기적의 슈퍼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는 단 두 개 [MD타이베이]
  • "좋은 대우 받을 것" '어깨 수술에도 SS 2위' 김하성, FA 대박 기대되는 이유
  • '주장 박해민→새 얼굴 장현식 인사했다' LG, 2024 러브기빙데이 성료
  • 한국, 오늘 대만·일본 승리시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
  • "2026년까지 거의 확정된 상태"...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손흥민도 '잔류' 원했다
  • KBO FA 시장의 대반전…412억원으로 끝은 아니겠지만, 장현식 LG행 이후 6일째 ‘감감 무소식’

[스포츠] 공감 뉴스

  • AS 해트트릭 할 뻔! 벤투호 황태자→홍명보호 살림꾼…황인범은 계속 진화 중이다[심재희의 골라인]
  • 한국 축구대표팀,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로 5연승 도전
  • 박동원, 첫 태극마크로 공수 맹활약…한국 야구를 이끌다
  • 주장 송성문, "이렇게 힘든 적 있나"…책임감의 무게
  • 오현규, '저돌적인 돌파'로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 부상 후 회복 중인 김도영, "호주전에서 최선 다하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밤 낮으로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수원 맛집 BEST5
  •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 부대찌개 맛집 BEST5
  • 직장인들의 성지, 여의도 맛집 BEST5
  • 몸보신 하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삼계탕 맛집 BEST5
  • 괴한 쫓아 전력 질주…’광수대 에이스’로 변신한 권유리 모습은
  • ‘정년이’의 마지막 도전, ‘쌍탑전설’로 유종의 미 거둘까
  • 리들리 스콧 ‘글래디에이터Ⅱ’, 4일간 1위 지켰지만…
  • [오늘 뭘 볼까] 심장이 기억하는 사랑..시리즈 ‘이별, 그 뒤에도’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민은…” 양육비 미지급 의혹 휘말린 송종국이 ‘캐나다 영주권’ 취득한 근황을 밝혔다

    연예 

  • 2
    野·진보단체 주말 尹정부 규탄집회...특검 촉구·'李 유죄' 판결 맹비난

    뉴스 

  • 3
    2024 아우디 SQ5 스포트백 "제로백 5초를 자랑하는 고성능 스포트백"

    차·테크 

  • 4
    자퇴 후 래퍼된 김지선의 둘째 아들 : 갑자기 건넨 선물 정체에 감동이 휘몰아쳤다

    연예 

  • 5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 5천만 원대 수입 SUV ‘등장’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오늘(17일)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기적의 슈퍼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는 단 두 개 [MD타이베이]
  • "좋은 대우 받을 것" '어깨 수술에도 SS 2위' 김하성, FA 대박 기대되는 이유
  • '주장 박해민→새 얼굴 장현식 인사했다' LG, 2024 러브기빙데이 성료
  • 한국, 오늘 대만·일본 승리시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
  • "2026년까지 거의 확정된 상태"...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손흥민도 '잔류' 원했다
  • KBO FA 시장의 대반전…412억원으로 끝은 아니겠지만, 장현식 LG행 이후 6일째 ‘감감 무소식’

지금 뜨는 뉴스

  • 1
    '대표님 자신감 더 가지셔도 되겠어요' 제 2전시장 캐리한 하이브IM '아키텍트'

    차·테크&nbsp

  • 2
    슈퍼팀 완성한 T1 '어텀' 감독 "무조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차·테크&nbsp

  • 3
    EBS1 '극한직업' 사탕야자 外

    연예&nbsp

  • 4
    120일의 도전 끝…한계를 넘어 '전원 완주'로 시청자 울린 한국 예능

    연예&nbsp

  • 5
    대교, ‘크리드(KReaD)’ 통한 2025학년도 수능 국어 난이도 분석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AS 해트트릭 할 뻔! 벤투호 황태자→홍명보호 살림꾼…황인범은 계속 진화 중이다[심재희의 골라인]
  • 한국 축구대표팀,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로 5연승 도전
  • 박동원, 첫 태극마크로 공수 맹활약…한국 야구를 이끌다
  • 주장 송성문, "이렇게 힘든 적 있나"…책임감의 무게
  • 오현규, '저돌적인 돌파'로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 부상 후 회복 중인 김도영, "호주전에서 최선 다하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밤 낮으로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수원 맛집 BEST5
  •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 부대찌개 맛집 BEST5
  • 직장인들의 성지, 여의도 맛집 BEST5
  • 몸보신 하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삼계탕 맛집 BEST5
  • 괴한 쫓아 전력 질주…’광수대 에이스’로 변신한 권유리 모습은
  • ‘정년이’의 마지막 도전, ‘쌍탑전설’로 유종의 미 거둘까
  • 리들리 스콧 ‘글래디에이터Ⅱ’, 4일간 1위 지켰지만…
  • [오늘 뭘 볼까] 심장이 기억하는 사랑..시리즈 ‘이별, 그 뒤에도’

추천 뉴스

  • 1
    “이민은…” 양육비 미지급 의혹 휘말린 송종국이 ‘캐나다 영주권’ 취득한 근황을 밝혔다

    연예 

  • 2
    野·진보단체 주말 尹정부 규탄집회...특검 촉구·'李 유죄' 판결 맹비난

    뉴스 

  • 3
    2024 아우디 SQ5 스포트백 "제로백 5초를 자랑하는 고성능 스포트백"

    차·테크 

  • 4
    자퇴 후 래퍼된 김지선의 둘째 아들 : 갑자기 건넨 선물 정체에 감동이 휘몰아쳤다

    연예 

  • 5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 5천만 원대 수입 SUV ‘등장’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대표님 자신감 더 가지셔도 되겠어요' 제 2전시장 캐리한 하이브IM '아키텍트'

    차·테크 

  • 2
    슈퍼팀 완성한 T1 '어텀' 감독 "무조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차·테크 

  • 3
    EBS1 '극한직업' 사탕야자 外

    연예 

  • 4
    120일의 도전 끝…한계를 넘어 '전원 완주'로 시청자 울린 한국 예능

    연예 

  • 5
    대교, ‘크리드(KReaD)’ 통한 2025학년도 수능 국어 난이도 분석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