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스승 유상철 전 감독을 추모했다.
7일 이강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린 시절 유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은 유상철 감독의 3주기였다.
이강인과 유 감독의 인연은 특별하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당시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면서 유 감독을 처음 만났다. 어린 이강인의 특출난 재능을 금세 알아보고 유감독은 그를 이끌어 주기 시작했다.
유 감독의 추천으로 이강인은 4년 뒤인 2011년 10살에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 유소년팀으로 유학을 떠났다.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했고, 2018년 10월 코파 델 레이 데뷔전을 거쳐 2019년 1월 라리가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후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라리가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팀 부름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PSG행을 확정 지으며 유럽 정상급 팀에 입성했다.
유상철 감독은 선수 은퇴 후 감독 생활을 하며 인천 유나이티드 팀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11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 끝에 2021년 6월 7일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 감독은 이강인의 축구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스승이자 은인이나 다름없다. 이강인이 유상철 감독의 3주기를 추모한 것은 스승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강인은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나란히 멀티 골을 합작했다. 오는 11일에는 중국과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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