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두 팀이 드디어 만난다. 아메리칸리그의 왕 뉴욕 양키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를 양키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갖는다. 각 리그 최고의 팀이 맞붙는 만큼 타자들의 자존심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츠-오타니-프리먼으로 이어지는 LA다저스의 ‘베오프’ 트리오와 뉴욕 양키스의 소토-저지-스탠튼, ‘소저스’ 트리오의 화력 대결이 흥미로운 포인트다. 지난해 양 팀 맞대결에서 LA 다저스가 1승, 양키스가 2승을 가져간 가운데 다저스의 베츠(2홈런)와 양키스의 스탠튼, 저지가 나란히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라고 할 만큼 최대 빅매치로 주목되는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격돌은 8일 오전 8시 5분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일간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오타니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MVP 출신 3명을 보유한 팀이 되었다. 1번 타자 무키 베츠, 2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 3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리그 최강의 타선이 구축됐고 예상대로 시즌 시작과 함께 이들은 화끈한 타격쇼를 펼쳤다. 베츠와 오타니는 직전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도 맹활약하며 현재 안타 부문에서 공동 3위(78개)에 랭크되어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베츠의 5월 OPS가 0.735에 그쳤고 오타니의 방망이도 다소 식어 있는 상태에서 프리먼 또한 고전하고 있다. ‘베오프’ 트리오가 현재 MLB 전체 1위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초반의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반면 양키스의 소저스 트리오는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특히 애런 저지와 후안 소토가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최근 14경기 8홈런으로 무시무시한 괴력을 보여주고 있는 애런 저지는 홈런 부문 전체 1위(21개)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가 MLB 1위를 달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저지는 5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소토 역시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홈런 17개(4위), 타율 0.318(6위)를 기록하는 등 타격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라있는 소토를 막아내긴 쉽지 않아 보인다.
스탠튼 역시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투수진 또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선발 투수 루이스 힐의 역할도 매우 컸다. 신인인 힐은 5월 한 달간 6경기 6승, 평균자책점 0.70, 4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이달의 투수 상을 수상했다.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인 뉴욕 양키스가 LA 다저스를 상대로도 본인들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8연승을 질주 중인 뉴욕 양키스가 7할 승률 유지에 나선다. 양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현재 45승 19패 승률 0.703로 MLB 전체 1위를 지키고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 1위 LA 다저스도 2위 샌디에이고와의 격차를 7.5게임으로 벌렸다.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탈환을 위해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한 LA 다저스가 뉴욕 원정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LA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뉴욕 양키스는 코디 포티트가 1차전 마운드에 오른다.
‘베오프’ vs ‘소저스’, 리그 최강의 타선을 가진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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