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A매치 첫 경기 싱가포르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발탁된 김도훈 감독은 6월 A매치를 준비하며 7명 선수를 새로 발탁하는 등 상당히 파격적인 소집 명단을 발표해 이목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포인트가 있다.
바로 6일 열리는 싱가포르전 베스트 11 선발 라인업에 대한 부분이다. 지난 4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에는 ‘배준호 손흥민 공격 조합?! 싱가포르전 김도훈 체제 역대 가장 새로운 대표팀 실험 (전술 프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준TV HANJUNE TV’는 축구 전문 기자, 해설위원 출신인 한준(본명 한준희 / 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와는 다른 인물)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한준은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6월 A매치 첫 경기인 싱가포르전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기존 대표팀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표팀 멤버 중 특히 주목되는 선수로 한준은 잉글랜드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를 손꼽았다. 김도훈 감독은 배준호 선수의 공격적인 드리블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준호 선발 기용이라는 카드는 경험 많은 황희찬 또는 이재성보다 오히려 젊고 역동적인 선수를 먼저 투입하려는 감독의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한준에 따르면 공격진에서는 손흥민-황희찬-이강인으로 구성될 가능성도 크다. 여기에 배준호가 합류할 수 있다. 김도훈 감독이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이들 공격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중앙 미드필드는 황인범-정우영이 기본 멤버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홍현석과 박영호가 이들의 백업 자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인범과 정우영이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른 만큼,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위해 박용우-정우영 조합이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수비진에서는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주전급 수비수들 외에 하창래, 박성수 등 새로운 얼굴들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수비진 변화를 실험해 볼 것으로 예측된다.
전반적으로 김도훈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전술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구상 아래, 대표팀 새로운 얼굴들이 얼마큼의 맹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A매치에서는 배준호의 선발 출전 여부, 경기력 입증 등의 부분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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