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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유망주 랭킹 2위 상대 170km 총알 타구 홈런 쾅!…하지만 다저스, 고척 이후 두 번째 10실점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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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유망주 랭킹 전체 2위 투수에게 한 수 가르쳐줬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 뉴욕 메츠전 이후 첫 홈런이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 0.322 OPS 0.988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다저스 마운드가 무너졌다. 지난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 이후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6-10으로 패배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2위 폴 스킨스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닉 곤잘레스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라인업

피츠버그: 앤드류 매커친(지명타자)-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코너 조(1루수)-에드워드 올리바레스(우익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닉 곤잘레스(유격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재러드 트리올로(2루수)-잭 스윈스키(중견수), 선발 투수 폴 스킨스.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크리스 테일러(3루수),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경기는 오타니와 스킨스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두 차례 만장일치로 수상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스킨스는 ‘루키’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스킨스의 우상이 오타니다.

1회초 첫 맞대결에서는 스킨스가 웃었다. 스킨스는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초구와 2구 모두 100마일(약 161km/h)이 넘는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볼카운트는 2S, 그리고 100.8마일(약 162km/h) 포심패스트볼을 복판에 던졌는데, 이 공에 오타니가 헛스윙하며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 타선은 2회말 스킨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올리바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헤이스가 안타를 때렸는데, 에르난데스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며 무사 2, 3루가 됐다. 득점권 기회에서 곤잘레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피츠버그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그랜달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트리올로의 안타와 스윈스키의 희생번트, 맥커친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에서 레이놀즈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올리바레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결국, 팩스턴이 내려가고 요한 라미레스가 등판했는데, 폭투로 실점했다. 피츠버그가 7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3회초 오타니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오타니의 승리였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스킨스를 만났다. 이번에는 스킨스가 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섞었는데, 오타니가 체인지업에 솎지 않으며 3B2S 풀카운트까지 갔다. 그리고 스킨스가 100.1마일(약 161km/h) 포심패스트볼을 복판에 던졌다. 이번에는 오타니가 놓치지 않았다. 오타니의 타구는 105.6마일(약 170km/h)의 속도로 뻗어나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달 30일 뉴욕 메츠전 홈런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5회초 다저스가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파헤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복판으로 몰린 스킨스의 2구 84.2마일(약 136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테일러가 유격수 포구 실책, 베츠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오타니가 타석에 나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스킨스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5회말 다시 격차를 벌렸다. 1사 후 올리바레스 안타, 헤이스 볼넷으로 1, 2루가 됐다. 이후 앤서니 밴다가 2루에 견제를 시도했는데, 2루수 럭스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사인 미스로 보였다. 럭스는 이후 피치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1사 2, 3루가 됐고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피츠버그가 스코어 8-3을 만들었다.

6회초 다저스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헤이워드가 바뀐 투수 카르멘 믈로진스키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럭스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포수 그랜달의 패스트볼이 나왔다. 헤이워드가 득점했다.

7회초 오나티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는데, 1B2S에서 아롤디스 채프먼의 103마일(약 166km/h) 몸쪽 싱커에 헛스윙하며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프리먼이 안타를 때린 뒤 2루 베이스를 훔쳤고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격차를 3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7회말 라이언 야브로의 제구가 흔들리며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1사 후 조와 올리베라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헤이스와 곤잘레스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이날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LA 다저스 제이슨 헤이워드./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헤이워드가 바뀐 투수 헌터 스트래튼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했다. 득점권 기회에서 럭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이후 파헤스와 테일러가 범타로 물러난 뒤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오타니의 타석, 피츠버그는 콜린 홀더맨을 마운드에 올렸다. 2B2S에서 홀더맨의 폭투가 나와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오타니는 몸쪽 높게 들어오는 93.9마일(약 151km/h) 커터를 퍼 올렸다. 발사각 46도를 기록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향해 뻗어 나갔다. 하지만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고 우익수 올리바레스가 워닝트랙에서 잡았다.

다저스는 9회초 점수를 뽑지 못했고 결국, 피츠버그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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