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동료 선수들에게 신신당부한 내용이 알려졌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이 상대하는 싱가포르는 FIFA 랭킹 155위 약체팀이지만 손흥민은 긴장감을 늦추지 말자고 강조했다. 방심은 금물이기 때문이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
축구대표팀은 4차전까지 3승 1무(승점 10)를 거둔 상황이다. 현재 중국(승점 7), 태국(승점 4), 싱가포르(승점 1)에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6일 싱가포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축구대표팀은 싱가포르전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현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주장 손흥민은 싱가포르전에 임하는 축구대표팀 동료 선수들에게 신신당부했다. 손흥민은 이 말을 하기 위해 동료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훈련장 분위기를 전한 SBS 보도에 따르면 당시 손흥민은 “중요한 것들이 걸려 있는 경기란 말이야. 그러니까 다음 여정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해야 되고,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 가야 되기 때문에 이 경기 결과가 중요할 거야. 부담감을 가지란 소리는 아니지만 받아들이고 잘 준비해서 잘하자고 같이 하고 그런 거 도와주면서 공 차자”라고 말했다.
이 말은 5일 SBS 보도 등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처음 알려졌다.
축구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6일 싱가포르전 대승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오후 9시에 열리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는 MBC, SBS,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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