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데이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를 노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각) “레알과 데이비스는 이번 주에 접촉을 했으며, 이야기가 진행 중이다. 뮌헨의 재계약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현재 모든 향방은 데이비스에게 달렸다. 레알은 5000만 유로(약 744억 원)의 이적료를 유리한 조건에서만 지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상당한 스피드를 자랑하는 풀백으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선정됐다.
데이비스는 2016년에 미국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프로 무대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데이비스는 뮌헨에서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1군 무대를 밟았고, 2019-2020시즌에는 주전 자리를 꿰찼다. 데이비스는 2018-2019시즌에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에 8경기 출전해 3도움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공헌하며 뮌헨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데이비스는 2019-2020시즌에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UFFA 슈퍼컵, 국제 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까지 우승하며 최상위 커리어를 이어갔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으로 왼쪽 수비를 책임지며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줬다.
한편 뮌헨에서 데이비스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데이비스를 원하고 있어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고, 레알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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