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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역사 쓰던 최고 투수에 판정승’… 1실점하고도 두산 출신 9승 우완 또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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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리스 플렉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크리스 플렉센(30, 시카고 화이트삭스)이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투수 역사를 쓰던 이마나가 쇼타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플렉센은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플렉센은 1회 니코 호너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스즈키 세이랴를 중견수 뜬공, 코디 벨린저를 삼진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회도 삼자범퇴였다. 2연속 삼진에 이어 마이클 부시를 1루 땅볼로 잡아냈다.

3회 첫 피안타를 허용한 플렉센이다. 2사 후 미구엘 아마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호너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 이닝을 끝냈다.

타선 폭발로 5-0 리드를 안은 4회말에도 잘 던졌다. 스즈키를 2루 땅볼, 벨린저 1루 직선타, 크리스토퍼 모렐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실점은 5회 나왔다. 이안 햅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허용한 뒤 보시를 뜬공 처리했지만 댄스비 스완슨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후 두 타자를 뜬공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플렉센은 여기까지였다. 6회 저스틴 앤더슨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으나 6회말 불펜이 불을 질러 동점을 허용하면서 플렉센의 승리는 날아가고 말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50에서 5.19로 떨어뜨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리스 플렉센./게티이미지코리아

플렉센은 2020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21경기에 등판, 8승4패 평균자책점 3.01로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두산과 재계약 대신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한 플렉센을 미국으로 돌아갔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 달러(65억원)에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시애틀과의 인연은 좋지 않았다. 2021년 14승6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한 뒤 내리막이었다. 2022년 8승 9패 평균자책점 3.73, 2023년 2승 8패 평균자책점 6.86을 기록했다. 시애틀에서 17경기서 4패 평균자책점 7.71에 그치자 트레이드 카드로 쓰였다. 그렇게 플렉센은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됐으나 다시 한번 방출됐고 콜로라도 로키스로 옮겨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 팀을 찾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년 175만달러(24억원)에 계약했다. 4월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서 4이닝 무실점,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2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자 플렉센에게 선발 기회가 찾아왔고, 28일 탬파베이전에서 5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 끝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2일 미네소타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5월 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그 이후 부침을 겪었다. 3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내려왔다. 3경기 동안 무려 14실점을 했다. 지난달 30일 토론토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반등을 했고, 이날 경기서도 5이닝을 책임지고 내려왔다. 실점은 1점 밖에 없었으나 불펜 방화로 아쉽게 승리가 날아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리스 플렉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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