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전 관중들 상황이 심상치 않다.
특별한 응원전을 준비 중인데, ‘울보’라는 별명이 있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울컥하게 만들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연합뉴스는 싱가포르전 현지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 상황을 전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전은 단순히 승부를 가리는 A매치 성격을 뛰어넘어, 한국과 싱가포르의 우호 증진을 다지는 특별한 경기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싱가포르 대사관은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입장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초등부 1∼3학년 어린이 11명이 싱가포르 대표팀 선수들과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한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싱가포르축구협회가 선발한 현지 어린이들과 입장한다.
특히 싱가포르축구협회는 한국 응원단의 응원 도구 준비를 돕는 등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관중석에서 한국과 싱가포르의 응원단이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면서도 서로 우정과 친교를 나누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교민들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열정적인 응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싱가포르 교민 등 5000여 명은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관중석에서 합동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주싱가포르 대사관과 한인회 등이 응원전을 준비 중이며 한국 대표팀 응원단인 ‘붉은 악마’도 100여 명이 원정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주싱가포르 대사관은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경기 입장권은 이미 전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전 현지 응원 열기가 정말 뜨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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