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이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초반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김민재와 함께 벤치로 밀려났다.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은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였다. 우파메카노의 자리는 없었다. 간혹 경기에 출전해도 실수를 저지르는 등 비난의 중심에 서야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수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대대적인 선수단 재편을 준비하고 있고, 수비수 재편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4명 중 1명은 무조건 방출될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 1순위가 우파메카노다. 현지 언론 대부분이 우파메카노 방출을 전망하고 있다. 김민재 방출설도 나왔지만, 김민재는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김민재와 달리 우파메카노는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와 함께 시련을 겪었던, 또 버텼던 센터백 파트너가 떠날 가능성이 큰 이유다.
이런 가운데 우파메카노에 관심을 가지는 팀들이 등장했고,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등장했다.
영국의 ‘CaughtOffside’는 “첼시가 우파메카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첼시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선임을 발표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선수단 보강에 들어갈 것이다. 특히 센터백 영입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첼시는 트레보 찰로바가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그 자리를 우파메카노로 채운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독일의 ‘빌트’ 역시 “첼시는 우파메카노에 관심이 있는 클럽 중 하나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더 리흐트보다 우파메카노를 내보내려 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여러 가지 눈에 띄는 실수가 있었다. 이런 부진한 경기력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함께 갈 자원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첼시는 우파메카노가 갈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첼시도 이미 관심을 분명히 했다. 관건은 이적료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트레보 찰로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