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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손목 부상으로 10일짜리 IL行…고우석, 마이애미 트리플A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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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치)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5일(한국시각) 배지환이 10일짜리 IL에 올랐다고 전했다. 사유는 오른쪽 손목 염좌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배지환은 지난달 빅리그로 승격했으며, 8경기에서 타율 0.208(24타수 5안타) 2타점 5득점 2도루 OPS 0.477을 기록했다. 외야와 내야를 겸업했고, 주로 플래툰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IL에 오르면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편 지난달 방출 대기 조처되며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던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은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로 신분 이관됐다.

고우석은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지만,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이후 더블A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트레이드에 포함돼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고우석은 마이애미에서 트리플A 소속으로 7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40인 로스터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고우석을 방출 대기 조치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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