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2024-25시즌 착용할 새로운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주장 손흥민이 메인 모델로 나서 관심을 끌고 있지만, 토트넘의 손흥민 재계약 협상 태도에 대한 논란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4일(한국 시각) 토트넘은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새 홈 유니폼을 발표했다. 기존 하얀색 위주에서 남색 디테일이 강조된 새로운 디자인이 눈에 띈다.
토트넘은 이번 유니폼이 구단의 상징적인 색상을 기념하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메인 모델로 내세워 유니폼을 선보였다.
영화 ‘개빈 앤 스테이시’ 출신 배우들도 유니폼 공개 영상에 참여했다. 토트넘은 새 유니폼 출시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러나 팬들의 유니폼에 대한 반응은 아직 싸늘하다. 여기에는 토트넘의 손흥민 재계약 협상 태도에 대한 논란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9일 미국 스포츠 언론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장기 재계약 계획을 변경, 1년 계약 옵션만 발동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현지 팬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활약에 비해 낮은 연봉을 제시하며 그를 푸대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레전드 반열에 올랐지만, 구단은 그의 공헌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는 지적이다.
한편 팬들은 손흥민이 새 유니폼을 입은 모습에 대해서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 팬은 “지난 시즌 유니폼보다 별로인데, 손흥민이 입고 있어서 이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 패션모델인가요?”라며 놀라워하는 모습이었다. 토트넘의 새로운 2024-25시즌 홈 유니폼은 오는 7월 17일 프리시즌 경기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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