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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종신 계약 원한 PSG→2700억 레알 제안도 거부…결국 이적료도 없이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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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 영입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가 그 동안 음바페 영입을 꾸준히 추진했던 것이 주목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5년 계약에 합의했고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유럽 챔피언은 지난시즌 44골을 넣으며 6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월드 슈퍼스타를 스쿼드에 보강하게 됐다’며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 ‘레알 마드리드는 7년 동안 진행해 온 가장 어려운 영입을 성사시켰다’며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꾸준히 원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2017년 음바페 영입을 PSG와 경쟁했다. 당시 음바페 소속팀 모나코는 같은 리그에 있는 PSG의 전력이 강화되는 것을 거부했고 모나코와 레알 마드리드는 1억 8000만유로(약 2698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클럽간 합의는 됐지만 음바페는 당시 베일, 벤제마, 호날두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거부했다. 결국 모나코는 PSG로 음바페를 이적시켰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2021년 음바페 영입을 위해 PSG에 3번의 제안을 했다. 첫 번째 제안은 1억 6000만유로(약 2399억원)였지만 거부 당했다. 이어 PSG는 레알 마드리드의 1억 7000만유로(약 2548억원)제안도 거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억 8000만유로까지 제안했지만 PSG가 거부했다. PSG는 음바페의 이적료로 1억 8000만유로를 얻을 수 있었지만 거부했고 결국 올 여름 단 한푼의 수입도 없이 음바페를 잃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2022년 여름에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수 있었다. 당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PSG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2023-24시즌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재계약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음바페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시간이 되면 발표하고 싶었다. 올 시즌이 PSG에서 나의 마지막 시즌이다. 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PSG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며 2023-24시즌 종료에 앞서 PSG와의 결별을 발표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확정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내가 얼마나 흥분되어 있는지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다. 꿈이 이뤄졌다. 나의 꿈이었던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하다”며 레알 마드리드 합류 기쁨을 드러냈다.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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