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개최국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24개국이 4개씩 나뉘워 6개 조를 이루고 토너먼트행을 다툰다. 각 조 1, 2위 팀들이 16강에 직행하고,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펼쳐지고, 결승전은 7월 15일 벌어진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다. 신구조화를 잘 이룬 잉글랜드가 공격, 중원, 수비 모두 탄탄해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점치는 사람들이 많다. 베팅사이트 ‘벳365’가 개막 직전까지 매기는 우승 배당률에서 잉글랜드는 4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 배당률이 4.00이다.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하며 우승 1순위로 평가 받는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준우승 아픔을 씻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2021년 펼쳐진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2-3으로 밀렸다. 아쉽게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다시 유로 대회 첫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프랑스가 우승 배당률 2위에 올랐다. 5.00배로 잉글랜드 다음에 자리했다. 전성기에 접어든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이어 개최국 독일이 6.50배로 3위, 유로 2016 우승팀 포르투갈과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 연속 정상을 정복했던 스페인이 9.00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지난 대회 우승 팀 이탈리아는 15.00배로 6위,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17.00배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편, 1960년부터 열린 유로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20년 대회가 2021년에 개최된 것을 제외하면 4년에 한 번씩 진행되고 있다. 스페인이 1964년과 2008년, 2012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3회 우승을 마크했다. 독일은 서독 시절을 포함해 3번 정상에 섰고,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2번 우승했다.
◆ 벳365 유로2024 우승 배당률
1위 잉글랜드 4.00
2위 프랑스 5.00
3위 독일 6.50
4위 포르투갈 9.00
4위 스페인 9.00
6위 이탈리아 15.00
7위 벨기에 17.00
7위 네덜란드 17.00
9위 크로아티아 41.00
9위 덴마크 41.00
11위 튀르키예 51.00
12위 스위스 67.00
13위 세르비아 81.00
13위 오스트리아 81.00
13위 헝가리 81.00
16위 스코틀랜드 101.00
16위 우크라이나 101.00
18위 체코 151.00
18위 폴란드 151.00
20위 루마니아 201.00
21위 슬로베니아 251.00
22위 알바니아 501.00
22위 조지아 501.00
22위 슬로바키아 501.00
◆ 유로 대회 역대 우승팀
1960년 – (구) 소련
1964년 – 스페인
1968년 – 이탈리아
1972년 – 서독
1976년 – 체코
1980년 – 서독
1984년 – 프랑스
1988년 – 네덜란드
1992년 – 덴마크
1996년 – 독일
2000년 – 프랑스
2004년 – 그리스
2008년 – 스페인
2012년 – 스페인
2016년 – 포르투갈
2020년 –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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