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빈 / 사진=KPGA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 7142야드)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2억 원)’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
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낮 1시에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5조다.
35조에는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최승빈(23.CJ)과 지난주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매치 킹’ 자리에 오른 김민규(23.CJ), 2024 시즌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가 한자리에 모였다.
34조도 주목할 만하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이 14년 만에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배상문(38.키움증권),역대 K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박상현(41.동아제약)과 낮 12시 50분 1번홀에서 플레이한다.
통산 14승의 배상문은 ‘코오롱 한국오픈’,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우승을 기록한 바 있지만 아직 ‘KPGA 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이 없다. 배상문과 마찬가지로 14승을 쌓은 박상현은 ‘GS칼텍스 매경오픈’, ‘신한동해오픈’의 우승 트로피는 수집했으나 ‘KPGA 선수권대회’와 ‘코오롱 한국오픈’의 우승과는 아직 인연이 없다.
2014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매튜 그리핀(41.호주), 2019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이원준(39.웹케시그룹), 2024년 ‘KPGA 클래식’ 챔피언 김찬우(25)는 낮 12시 30분 1번홀에서 32조로 경기를 치른다.
통산 43승의 KPGA 투어 최다 승 보유자 최상호(69)는 고군택(25.대보건설), 김한별(28.SK텔레콤)과 낮 12시 20분 1번홀에서 출발하고 지난해 62세 5일의 나이로 역대 ‘KPGA 선수권대회’ 최고령 컷통과 기록을 달성한 김종덕(63)은 낮 12시 10분 윤상필(26.아르테스힐), 허인회(37.금강주택)와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투어 시드 5년이 부여된다. 또한 본인이 원할 경우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참가 자격까지 얻을 수 있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 2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 씩,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답게 4일간 무려 총 28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또한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를 시청할 수 있다.
배상문 / 사진=KPGA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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