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개편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4일 ‘콤파니는 이미 우파메카노를 희생하고 싶어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의 팀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선수 영입과 함께 방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 방출 후보 중 한 명은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우파메카노’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수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스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것을 좋아했다. 파팽, 리자라주, 사뇰, 리베리, 파바드 등 바이에른 뮌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는 우파메카노, 코망, 보이, 텔 같은 프랑스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그들 중 한 명이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새로운 프로젝트로 인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진은 리빌딩 대상이 될 것이고 우파메카노가 희생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데 리흐트는 필수 선수로 평가받고 있고 김민재와 다이어도 팀에 남아야 하는 선수로 분류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의 타 영입으로 수비진을 강화하려고 한다. 다음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센터백 5옵션으로 밀려날 우려가 있는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이 흥미로운 제안을 받을 경우 팀을 떠날 것’이라며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충분하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고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타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일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수비수 타가 이적에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와 합의했지만 소속팀 레버쿠젠도 설득해야 한다’며 ‘타는 레버쿠젠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레버쿠젠이 올 여름 타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타를 이적료 없이 잃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포츠버저는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히 수비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타와 이적에 합의했다’며 ‘타는 올 시즌 2관왕을 차지한 레버쿠젠이 거의 완벽한 시즌을 보낸 주요 이유 중 하나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와 구두 합의했고 이적과 관련한 세부사항도 이미 논의했다. 타는 레버쿠젠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 협상도 해야 한다. 레버쿠젠은 타를 잔류시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또한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취약한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 데 리흐트와 다이어만 무난한 활약을 펼쳤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실수가 많았다. 우파메카노는 방출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타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레버쿠젠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과 함께 클럽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4골만 실점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분데스리가 12연패 실패와 함께 리그 3위에 머문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45골을 허용했다.
[바이에른 뮌헨 우파메카노, 콤파니 감독, 레버쿠젠 수비수 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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