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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공룡들 돌파구는 22세 굴러온 돌의 반란…AVG 0.182, 아직 잠잠, 강인권 안목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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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집/NC 다이노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마추어 시절부터 지켜봤다.”

NC 다이노스가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에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및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면서 영입한 내야수 김휘집(22). 알고 보니 강인권 감독이 김휘집을 신일고 시절부터 눈 여겨봤다. 강인권 감독의 주도로 성사된 트레이드다.

김휘집/NC 다이노스

김휘집은 2021년 2차 1라운드 9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내야수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와 3루수이며, 키움은 간판 유격수로 육성할 생각도 했다. 펀치력이 최대 매력이다. 올 시즌에도 55경기서 타율 0.227이지만, 6홈런을 쳤다. 26타점 26득점 OPS 0.684.

결과적으로 키움은 신인 내야수 이재상과 최강야구 출신 고영우 등으로 향후 중앙내야를 꾸려갈 것이라고 계산하고 김휘집을 NC에 넘겼다. 사실 김휘집은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불안한 편이다.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지만, 수비 범위가 넓지 않은 약점은 있다.

NC는 김휘집의 장점을 봤다. 홈런을 칠 수 있는 멀티내야수는 특별하다고 판단했다. 라인업에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가 많은 편이 아니다. 어차피 NC는 당장 주전 유격수 김주원, 주전 2루수 박민우, 주전 3루수 서호철이 있다. 김휘집이 지명타자까지 네 포지션을 옮겨 다니기 때문에, 수비 약점을 최소화하고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다.

그리고 강인권 감독은 주전 내야수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김주원은 타격이 저조해도 올해 향상된 수비력을 높게 평가받고 꾸준히 기용됐다. 그러나 김휘집이 오자 곧바로 1~2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밖에 김휘집은 어깨가 좋지 않은 박민우를 백업할 수 있다. 서호철의 체력안배도 가능하다. 때로는 박민우를 1루수로 기용하고 맷 데이비슨을 지명타자로 쓰는 구상도 밝혔다.

결국 김휘집의 방망이가 터져야 NC의 기대가 현실이 될 수 있다. 이적 후 4경기서 11타수 2안타 타율 0.182 1홈런 1타점 2득점 2볼넷이다. 솔로홈런 한 방을 터트렸지만, 아직 잠잠하다. 키움에서도 확실하게 타격 잠재력이 터진 건 아니었다.

NC로선 김휘집을 중심으로 내야에 새로운 긴장감이 조성되면서 5월 중순 이후 침체된 팀까지 살아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것 외에 당장 뾰족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다. 아직 시간은 남아있으니, 긴 호흡으로 접근한다.

김휘집/NC 다이노스

장기적으로 김휘집의 포지션이 궁금한 건 사실이다. 궁극적으로 김휘집이 최대치로 성장하려면 이 포지션, 저 포지션을 오가는 것보다 고정되는 게 좋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결국 강인권 감독이 해결해야 한다. 박민우는 8년 계약의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확고부동한 야수진의 핵심이다. 김주원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주전 유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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