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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뤄졌다’→’이제 내가 지켜볼 차례’…호날두, 음바페 레알 입단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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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5년 계약에 합의했고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유럽 챔피언은 지난시즌 44골을 넣으며 6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월드 슈퍼스타를 스쿼드에 보강하게 됐다’며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내가 얼마나 흥분되어 있는지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다. 꿈이 이뤄졌다. 나의 꿈이었던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음바페는 10대 시절 레알 마드리드를 방문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음바페는 14살이었던 지난 2012년 12월 당시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던 지단의 초대로 레알 마드리드를 방문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로 활약하던 호날두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레알 마드리드 입단 확정 후 SNS를 통해 소개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영입하려했지만 음바페는 AS모나코와 계약했다.

호날두는 음바페가 자신과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이제 내가 지켜볼 차례다. 베르나베우를 빛내는 활약이 기대된다’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축하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영입 발표에 앞서 자신의 SNS에 시계 사진을 올리며 음바페 영입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호드리구, 카마밍가, 쿠르투아 등은 음바페 영입 발표 후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카시야스도 음바페 영입 발표 직후 기대감을 드러내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음바페는 2000년부터 시작된 페레즈 회장의 갈락티코 12번째 영입’이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그 동안 영입했던 피구, 지단, 호나우두, 베컴, 오언, 호날두, 카카, 벤제마, 베일, 아자르, 벨링엄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망(PSG)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는 동안 프랑스 리그1 6회 우승, 쿠프 드 프랑스 4회 우승, 트로페 데 샹피옹 5회 우승, 리그컵 2회 우승 등 17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음바페는 2023-24시즌까지 프랑스 리그1에서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PSG는 음바페의 활약과 함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으로도 활약 중인 음바페는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컵 우승도 차지했다. 반면 음바페는 PSG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클럽 레알 마드리드는 2년 만에 유럽 최정상에 오른 가운데 음바페 영입으로 공격진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음바페,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사진 =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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