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 LG 세이커스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선수단 구성을 대폭 갈아엎었다.
LG는 4일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달성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2024~2025시즌 새로운 목표를 위해 처절한 반성으로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를 줬다”고 전했다.
먼저, 트레이드를 통해 전성현(33세, 189cm)·두경민(33세, 183cm)·최진수(35세, 202cm)를 영입하고, 이재도(고양소노)·이관희(원주DB)·이승우(울산현대모비스)를 보냈다.
그리고 서울삼성에서 은퇴하고 지난 시즌 일본 B리그에 진출한 장민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B리그 시즌 종료 후 국내 복귀를 검토했고, 서울삼성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를 동의하여 큰 문제 없이 계약을 진행했다.
LG는 장민국에게 “앞서 외부 FA로 영입한 허일영 선수와 함께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선수 구성도 마쳤다.
아셈 마레이와 재계약(4년 차) 완료했으며, 지난 시즌 안양정관장 소속이었던 대릴 먼로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조상현 감독은 “구단과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다. 이관희와 이재도는 두 시즌 동안 내가 원하는 부분을 잘 따라와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고, 이승우는 많은 기회를 못 줘서 미안하다”면서 “다른 팀으로 보내게 되어 아쉽지만, 모두 새로운 팀에서 즐겁게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새로운 목표를 위해 내린 결단인 만큼 다가오는 시즌 잘 준비하여 팬들과 행복한 농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오는 24일 선수단을 소집하여 2024~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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