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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대표팀에서 MF로 뛰고 싶다고? 19세한테도 밀릴걸 100%”…전설 루니의 ‘팩폭’, “나는 네가 패스 날리는 것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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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새로운 도전에 의욕을 드러냈다. 바로 중앙 미드필더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을 대표하는 라이트백이자 EPL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그가 주 포지션을 버리고 미드필더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리버풀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술과 전략에 의해 알렉산더-아놀드가 중원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많다. 클롭 감독의 핵심 전술 중 하나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 만족하지 않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이런 역할을 기대했다. 유로 2024를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 알렉산더-아놀드는 유로 2024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그는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싶다. 나는 이제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라고 말하고 싶다. 이것은 나를 정말 흥분시키고 있다. 이것은 내가 팀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잉글랜드 대표팀 전설이자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은 웨인 루니가 ‘팩폭’을 날렸다. 그는 최근 게리 네빌과 인터뷰에서 “절대 아니다. 나는 알렉산더-아놀드가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몇 번 봤는데 그의 자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쪽 풀백을 놓고 싸워야 한다고 본다. 현재 카일 워커가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드필더는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다. 나는 이 포지션에서 알렉산더-아놀드보다 19세 코비 마이누를 선발로 기용할 것이다. 내가 감독이라면 100% 그렇게 할 것이다. 그곳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뛸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나는 그가 에버턴전에서 하는 경기를 봤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날리는 패스를 봤다.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루니는 “미드필드에서 뛰려면 규율과 자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강한 팀과 맞붙을 때는 더욱 그렇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미드필더로 나간다면 약점이 들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웨인 루니, 코비 마이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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