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이제 31세인 베츠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개인 통산 52번째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번 홈런으로 베츠는 MLB 역대 선두 타자 홈런 4위인 크레이그 비지오에 1개 차로 바짝 다가섰으며, 조지 스프링어가 보유한 2위 기록에도 눈앞에 두고 있다. 베츠의 홈런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그가 가진 뛰어난 타격 능력과 경기를 이끌어가는 힘을 상징한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베츠는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의 오스틴 곰버를 상대로 좌월 홈런을 쳐내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 홈런은 다저스의 4-0 승리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베츠는 2020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부터 선두 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매 시즌 놀라운 홈런 기록을 세워왔다. 특히, 최근 3년간 그의 선두 타자 홈런은 메이저리그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수준이다.
MLB 통산 가장 많은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린 선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레전드 리키 헨더슨(은퇴)으로 총 81개를 기록한 뒤 은퇴했다.
KBO리그 최고 기록은 이종범 전 코치의 44개다.
베츠가 이끄는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의 전력과 사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다저스의 또 다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경기에서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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