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솔로지옥3’에 출연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린 프로농구 선수 이관희와 관련해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적지 않은 이들이 충격을 표하고 있다.
창원 LG 세이커스 소속 이관희와 맞트레이드되는 대상은 원주 DB 프로미의 두경민이다.
3일 스포츠조선은 두경민과 이관희 트레이드 소식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원주 DB 프로미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선수 간 트레이드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원주 DB 프로미는 두경민 선수와의 협의를 이미 완료했고, 창원 LG 세이커스 역시 최근 이관희와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이드 세부 사항이 진행 중인데, 이 모든 과정이 끝나 합의가 완료되면 최종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은 1~2일 안에 다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슈팅 가드인 이관희는 창원 LG 세이커스 간판스타로 불렸던 선수다. 다만 팀 내 최고로 평가되는 인지도와 달리 최근 경기들에서는 같은 포지션의 유기상에게 기량면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점은 창원 LG 세이커스가 트레이드를 결심한 주요 이유일 것으로 판단된다.
두경민은 포인트 가드다. 데뷔 이후 2년 차까지는 슈팅 가드로 뛰었지만 3년 차 이후부터는 포인트 가드 포지션을 맡으며 팀 내 주전으로 성장했다. 플레이 스타일 자체는 듀얼 가드에 가깝다는 평가도 많다. 그는 내구성, 체력적인 면에서 그리 좋지 못한 평이 나오고 있다. 그는 밝고 명랑한 성격 소유자이지만 팀 케미스트리에 대한 문제가 몇 번 불거진 적 있다. 이점은 두경민의 큰 약점 중 하나로 꼽힌다.
이제 새로운 팀으로 향하게 된 이관희와 두경민이 각각 그곳에서 얼마만큼 빠른 적응을 보여주며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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