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3관왕 주역으로 활약한 이강인의 수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카날플러스는 3일(한국시간)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무대에서 모든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차지한 PSG는 개인상에서도 거의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음바페는 리그 득점왕을 수상했고 최우수선수상도 수상했다. 돈나룸마와 에메리는 각각 최우수골키퍼와 리그1 최고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PSG의 선수들은 또 다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카날플러스는 ‘리그1은 올 시즌 최고의 골 후보 9개를 공개했고 PSG의 음바페와 이강인이 경쟁하고 있다’며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올해의 골 후보에 선정된 것을 재조명했다. PSG에선 이강인과 음바페가 올해의 골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올해의 골 후보 9개를 선정한 가운데 이강인이 지난해 11월 몽펠리에와의 올 시즌 리그1 11라운드에서 성공한 리그1 데뷔골을 포함시켰다. 이강인은 전반 10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골문 구석 상단으로 들어가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PSG 데뷔시즌이었던 2023-24시즌 PSG에서 35경기에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종료 후 프랑스 현지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이강인의 2023-24시즌 활약에 대해 ‘PSG의 미드필더 또는 윙어로 활약한 이강인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이강인은 PSG 데뷔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골을 넣기도 했지만 약간 미지근했다. 이강인은 아직 PSG의 주전을 차지할 만한 일관성이나 영향력이 없다. 다음 시즌 활약이 궁금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이강인과 함께 2023-24시즌 PSG의 공격을 이끌었던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했다. 영국 BBC는 2일 ‘음바페는 6월 30일 PSG와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합의했고 지난달 시즌 종료 후 PSG를 떠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며 ‘음바페는 프리메라리가의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1일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로 2024 개막에 앞서 다음주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과 음바페. 사진 = PSG/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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