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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최고 승률 찍었다! 5연승 양키스, 필라델피아 제치고 빅리그 전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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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선수들이 3일 샌프란시스코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소토(왼쪽)와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5연승 행진을 벌이며 최고 승률 팀으로 우뚝 섰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마크하며 빅리그 30개 팀 가운데 승률 1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밀어내고 최고 승률을 찍었다.

양키스는 3일(이하 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2회말, 3회말, 4회말에 연속해서 1실점씩 하며 1-3으로 뒤졌다. 5회초 2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이뤘지만 6회말 2점을 잃고 3-5가 됐다. 패배 위기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따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4점을 올리며 승전고를 울렸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후안 소토가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 맹활약으로 승리 주역이 됐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애런 지지는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번 타자 유격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앤서니 볼피도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지난달 30일 LA 에인절스를 원정에서 2-1로 꺾었고, 지난달 31일 다시 에인절스를 8-3으로 완파했다. 1일부터 시작한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승을 모두 쓸어담았다. 막강 전력을 뽐내며 최고의 상승세를 보였고, 4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소토(오른쪽)과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공격과 수비 균형을 더욱 잘 맞추면서 연승을 신고했다. 40승 19패 승률 0.689를 마크했다. 299득점 192실점으로 득실 차 +107을 찍었다. 홈에서 18승 8패로 좋은 성적을 올렸고, 원정에서도 24승 11패로 특별한 약점을 보이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키면서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3게임 차로 앞섰다. 5일부터 7일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을 가지고, 8일부터 10일까지 LA 다저스와 격돌한다.

한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41승 19패로 승률 0.683을 적어냈다.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4-5로 덜미를 잡히며 주춤거렸다.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타이틀을 양키스에 넘겨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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