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이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리그1에 불똥 튀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일(현지 시각) “음바페가 없는 리그1이 위협을 받고 있다. 리그1이 개막을 2개월 앞둔 상황에서 중계권 계약이 계속 실패하고 있다. 리그1은 위급한 상황이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 지면서 리그1의 인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리그1의 재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 지면서 리그1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날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이 오는 30일에 만료되면 레알 마드리드로 자유 계약으로 이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이미 2월에 레알 마드리드행을 구두로 동의했다. 또 시즌 종료 후 PSG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다음 달 1일 라리가 이적시장이 열리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다. 유로 2024 이전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를 소개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또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의 연봉을 받고, 5년에 걸쳐 계약 보너스로 1억 5000만 유로(약 2200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최근 레알행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이날 본인 트위터(X)를 통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후 다음 주에 음바페를 새로운 영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선수다”라며 본인의 이적 확정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를 남겼다.
한편 이강인은 PSG에서 네이마르(알 힐랄 SFC),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과 절친한 친구로 지내면서 찰떡호흡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제 네이마르에 이어 음바페까지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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