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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도 흉내냈다→얼마나 자랑스런 20살 MF였으면…‘창피도 무릅썼다’→“후배님은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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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이 벨링엄의 골 세리미니 흉내를 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소셜미디어

영국 언론은 벨링엄의 골 세리머니가 예수상을 흉내냈다고 한다./픽사베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데이비드 베컴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992년부터 2003년까지 뛰었다. 6번이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서 4시즌을 뛰면서 라리가 우승도 맛보았다.

베컴은 현재 미국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이다. 축구의 살아 있는 레전드이다. 그런데 베컴이 창피를 무릅쓰고 후배를 따라했다. 얼마나 후배를 칭찬하고 싶었으면 지구 반대편에서 그의 시그니처 골 세리머니를 흉내냈다.

엄마와 우승 축하 인사를 하는 벨링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은 최근 ‘상의를 벗은 베컴은 주드 벨링엄의 세리머니를 흉내내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기괴한 포스트를 올렸다’고 적었다.

기사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에이스이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끈 벨링엄을 축하하기위해서 벨링엄의 세리머니를 흉내내기위해 옷을 벗었다.

2일 새벽 열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물리치고 15번째 챔피언스 리그 챔피언이 됐다. 이 경기에서 벨리엄은 골은 넣지 못했지만 도움을 하나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벨링엄은 이적 첫해 라리가에서 놀라운 데뷔시즌을 보냈고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더블어 첫 해 가장 큰 트로피 두 개를 들어올렸다.

벨링엄은 이제 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그래서 베컴은 엄청난 첫해를 보낸 벨링엄에게 축하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베컴은 이날 열린 챔피언스 리그를 직관하지는 않았다. 사진을 보면 아마도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경기를 본 것으로 보인다.

그는 후배 벨링엄을 축하하기위해서 문밖에서 셔츠를 벗어던지고 팔을 활짝 벌린 채 벨링엄의 트레이드 마크인 골 세미러니를 흉내내며 벨링엄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바로 ‘벨리골’ 세리머니를 따라하며서 벨링엄을 칭찬한 것이다.

언론에 따르면 벨리골 세리머니는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 있는 거대한 예수상을 흉내냈다고 한다. 하지만 벨링엄은 어릴적부터 그냥 그런 골 세리머니를 했을 뿐이라고 한다.

베컴은 벨링엄과 같은 포즈를 취한 후 “헤이 쥬드, 정말 멋진 첫 번째 시즌이었다. 너는 챔피언”이라고 적었다.

팬들도 이에 동참했다. 많은 팬들은 벨링엄을 칭찬하면서 “정말 대단한 선수고, 믿을 수 없는 팀이다”“마드리드는 내 친구야”라거나 “베컴과 태양이 함께 어우러져 신성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벨링엄은 매우 기뻤다. 지금은 이를 보는 내 눈이 더 기쁘다”고 적었다.

벨링엄은 우승을 확정한 후 “나는 항상 이 경기에서 뛰는 꿈을 꾸어왔다. 때때로 힘들 때 모든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할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오늘 밤과 같은 밤에는 모든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내 인생 최고의 밤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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