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한 페네르바체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일(이하 한국시각) “페네르바체는 레반도프스키와 접촉했다.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페네르바체 회장은 레반도프스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할 준비가 됐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의 새 감독이 될 예정이며 페네르바체는 최전방을 강화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경질당한 뒤 ‘야인’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유명한 감독인 만큼 로마에서 경질된 지 5개월 만에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바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페네르바체는 첫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타깃은 레반도프스키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현재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능력을 다 갖춘 스트라이커로서 만능형 공격수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와 DFB-포칼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14-1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뮌헨에서 8시즌 동안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뮌헨에서 통산 375경기 344골 73도움을 올린 레반도프스키는 트레블과 분데스리가 8연패를 경험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득점왕 7회를 수상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2회, FIFA FIFPro 월드 XI 2회, UEFA 올해의 선수 1회, 유러피언 골든슈 2회 등의 개인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라리가에 입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27억원)를 투자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반도프스키는 첫 시즌 46경기 33골 8도움으로 라리가 우승을 견인했으며 라리가 득점왕에 올라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48경기 26골 9도움을 기록했으며 라리가 2월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19골 8도움으로 득점 공동 3위, 도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36살이라고 믿을 수 없는 활약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의 관심을 받는 등 이적설에 휘말렸다. 이제 무리뉴 감독 체제의 페네르바체도 레반도프스키에게 손을 내밀었다. 확실히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보다는 페네르바체행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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