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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주전 차지할 수준 아니다’ 혹평→포지션 경쟁자는 최고 등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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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현지 매체가 이강인의 2023-24시즌 활약을 다소 저조하게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1일 2023-24시즌 파리생제르망(PSG)에서 활약한 26명의 선수들의 활약을 평점과 함께 소개했다. 이 매체는 PSG 선수들의 활약을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는 음바페, 돈나룸마, 비티냐, 에메리, 뎀벨레를 선정했다.

르파리지엥은 이강인의 2023-24시즌 활약에 대해 평점 5.04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의 올 시즌 최고의 경기에 대해선 지난해 11월 열린 몽펠리에전을 꼽았다. 르파리지엥은 ‘PSG의 미드필더 또는 윙어로 활약한 이강인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이강인은 PSG 데뷔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골을 넣기도 했지만 약간 미지근했다. 이강인은 아직 PSG의 주전을 차지할 만한 일관성이나 영향력이 없다. 다음 시즌 활약이 궁금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 선수 중 음바페의 활약에 대해 평점 6.51점을 부여했고 음바페가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음바페는 PSG 선수단에서 제외된 후 복귀했고 왼쪽 윙어와 골게터로 활약했다. PSG를 떠나는 것도 발표했고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노골적으로 분노하기도 했다. PSG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고 천 시즌 같은 한 시즌이었다’며 ‘PSG 최고의 선수가 떠나면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골키퍼 돈나룸마가 평점 6.64점으로 PSG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비티냐가 평점 6.17점으로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르파리지엥은 비티냐에 대해 ‘올 시즌 가장 발전한 모습을 보인 선수다. 비티냐는 PSG에서 없어서는 안 될 톱니바퀴가 됐다. 패스, 탈압박, 슈팅 등 다양한 능력을 선보였다. 다음시즌 PSG에서 매우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비티냐에 이어 에메리가 평점 6.03점으로 PSG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에메리는 ‘시즌 중 18번째 생일을 맞이한 에메리는 모든 기대치를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PSG의 측면 공격수 뎀벨레도 올 시즌 PSG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5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르파리지엥은 ‘PSG의 뎀벨레 영입이 실패를 피하기 위해선 한 가지 조건이 필요했다. 뎀벨레는 부상을 당하지 말아야 했고 뎀벨레는 올 시즌 PSG에서 42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의무실을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며 ‘뎀벨레는 PSG에서 가장 뛰어난 드리블러이자 상대 수비를 방해하는 선수다. 결정력이 일정하지 않아 짜증날 때도 있지만 PSG에서 뎀벨레의 두 번째 시즌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023-24시즌 고정된 베스트11 없이 다양한 선수 조합으로 매 경기에 임했다. 이강인은 PSG의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번갈아가며 경기에 나섰다.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치는 PSG의 측면 공격수 뎀벨레와 공격형 미드필더 비티냐는 올 시즌 PSG에서의 활약이 극찬받았다.

[PSG 비티냐, 뎀벨레. 사진 = 르파리지엥/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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