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첼시 감독 선수시절 신상 탈탈 털렸다…동료들 “EPL시절 밤외출을 두려워하지 않았다”증언→영국 여성에 ‘인기 No.1’→영어못해도 잘생긴 이탈리아 10대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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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자 마자 마우라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헤어졌다. 양측은 합의에 의한 결별이라고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은 지 1년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2022-23시즌 11위에 머물렀던 첼시였는데 포체티노는 6위로 팀을 끌어올리며 유로파 리그에 진출시켰지만 팀과 결별했다.
영국 언론들은 첼시 감독은 레스터 시티를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시킨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맡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구단도 이에 동의했고 마레스카 감독도 인정했다. 발표만 남았다고 보면 된다.
마레스카는 2부리그에 있던 레스터시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챔피언십 강등 한 시즌만에 팀을 다시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레스카는 선수 시절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었다. 웨스트브롬위치에서 1998년 데뷔했다. 이후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등에서 활약했지만 빼어난 스타는 아니었다.
마레스카는 2017년에 아스콜리 칼초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세비야와 프리미어 리그 웨스트햄에서도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2020년에 맨체스터 시티의 U-23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우승시켰고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밑에서도 수석코치로 있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2부리그 레스터시티의 감독직에 올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평범했던 선수가 첼시의 감독으로 선임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옛동료들도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출신의 잘생긴 미드필더에 대한 옛이야기를 꺼냈다.
영국 언론들은 지난 달 말 마레스카가 프로무대에 데뷔했던 웨스트브롬위치시절 소식을 전했다. 1980년생인 마레스카는 1998년 즉 18살의 나이로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기사에 따르면 마레스카는 밤 외출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영국 여선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
임박한 첼시 감독 엔조 마레스카는 옛 팀 동료에 따르면 그의 경기 시절 ‘영국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특히 유스팀도 이탈리아 소속이었기에 마레스카는 웨스트브롬위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을 때 전혀 영어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것도 18살의 나이에 첫 성인 무대를 영국에서 시작했다.
당시 팀 동료였던 제임스 퀸은 마레스카가 팀 동료들과 함께 밤을 보낼 때 어떻게 영국 여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는지 회상했다. 퀸은 “그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가끔 나와서 술을 마시지 않고 다른 것을 마시곤 했다”며 “내 생각에 마레스카는 1990년대 후반에 선수들이 나갔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금 놀랐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여전히 우리 사이에 웃고 농담을 하곤 했다”고 밝혔다. 아마도 18살의 어린 나이였기에 그렇게 술을 좋아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퀸은 “마레스카는 잘생긴 청년이었고 여성들로부터 약간의 관심을 받았고 그것을 좋아했지만 항상 정중했다. 그 당시에는 버밍엄 주변을 돌아다니는 잘생긴 이탈리아인이 많지 않았다. 특히 이국적인 억양을 지닌 젊고 유명한 축구선수들은 더더욱 없었다”며 “그래서 그녀들은 영국출신인 나와 리 허프보다 마레스카에 다가가서 이야기했다”고 회상했다.
마레스카는 2000년에 웨스트 브롬위치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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