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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나서 완벽 부활…악마의 재능, ‘빅클럽 재진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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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22)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로 2018년에 1군에 데뷔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 그린우드는 맨유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받으면서 성장했다. 그린우드는 맨유 129경기에서 35골 12도움으로 활약을 펼쳤고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논란에 휘말렸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및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그린우드가 수사를 받는 동안 맨유는 그린우드의 흔적을 지웠다. 그린우드의 주급인 7만 5,000파운드(약 1억 2,500만원)도 지급을 멈췄다. 조사 끝에 그린우드는 지난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맨유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라리가 33경기에 나서며 8골 6도움을 올렸고 헤타페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그린우드는 시즌이 끝난 후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헤타페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임대 생활이 끝났음을 알렸다.

이전의 기량을 되찾으면서 그린우드를 향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맨유도 그린우드의 복귀 여부를 고민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등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빅클럽인 유벤투스까지 그린우드를 노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31일 “유벤투스는 그린우드가 공격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고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이별했다. 유벤투스는 2021-22시즌 이후 단 하나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암흑기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했고 볼로냐를 5위로 이끈 티아고 모타 감독을 후임으로 낙점했다. 동시에 그린우드 영입으로 공격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건은 이적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그리운드를 매각할 경우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를 원하고 있다. 그린우드가 부활에 성공한 만큼 이적을 시킬 경우 확실하게 이적료를 챙기려는 모습이다.

[사진 = 메이슨 그린우드/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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