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300만원 상당 다이어몬드 1캐럿 홀인원 부상
▲ 김민선7이 홀인원 한 공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 스포츠W)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선7(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둘째 날 경기에서 데뷔 첫 홀인원을 잡아냈다.
김민선7은 1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 출전, 전장 183야드의 7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핀 앞에 떨어져 두 차례 바운드 된 뒤 그대로 홀로 빨려 들었다.
김민선7의 KLPGA투어 데뷔 첫 홀인원이자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나온 9호 홀인원이다.
김민선7은 이 홀인원으로 단숨에 2타를 줄였고, 이날 하루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2위(잠정 순위)에서 경기를 마쳤다.
김민선7은 경기 직후 스포츠W와 인터뷰에서 “핀까지 거리는 138m였는데 캐리 거리 135m 정도 되는 7번 아이언으로 쳤다”며 “약간 우측 핀이어서
제가 치는 페이드 구질에 맞게 그린 중앙을 보고 쳤는데 제가 생각한 대로 페이드가 예쁘게 걸려서 핀 바로 앞에 맞고 들어갔다.”고 홀인원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들어가는 순간) 깜짝 놀랐다. 실감이 나지 않았다 ‘글어간게 맞나’ 싶기도 하고…”라며 “홀인원은 연습과 시합을 통틀어서 처음”이라며 여전히 신기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김민선7은 이번 홀인원으로 리쥬란에서 제공하는 2천3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과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를 받게 됐다.
김민선7은 “좀 더 생각을 해 봐야겠지만 일단 엄마를 드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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