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28)이 뛰어난 출루 능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김하성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해 총 두 번의 득점을 올렸다.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0.214에서 0.216(199타수 43안타)로 소폭 상승시켰다. 특히 6회와 8회에 기록한 출루는 팀의 득점 기회를 넓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6회에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안타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8회에는 윌 클라인의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 이후 유릭슨 프로파르의 안타로 다시 한 번 홈을 밟아 팀의 득점을 도왔다.
김하성의 이날 활약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11-8로 꺾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4회와 7회에 각각 2점과 9점을 뽑아내는 대량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김하성의 시즌 득점은 이날 활약으로 30개로 늘었다. 안타와 볼넷을 통한 출루와 득점으로 김하성은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며 팀의 중요한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 = USA투데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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