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가 셀틱 FC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매체 스코티시 선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오현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기간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다양한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위해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브랜드 로저스 셀틱 감독의 구상에 오현규가 빠졌다. 오현규는 후반기 동안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현규는 유럽 여러 리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셀틱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현규를 이적시킬 계획이다. 또 다른 한국 선수인 권혁규도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오현규는 훌륭한 체력에 기반한 몸싸움 능력과, 이를 위시한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 가담에 강점을 보이는 공격수다.
그는 여기에 많은 활동량과 저돌성, 수비 가담을 두루두루 갖춰 현대 축구에서 중요시되는 중앙 공격수의 모습을 잘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고, 전방에서 상대 수비 라인을 압박하는 등의 모습을 통해 상대에게 부담을 가한다. 앞서 서술한 대로 몸싸움도 좋아서 수비 가담 시에 시너지 효과도 낸다.
그는 2022~2023시즌 21경기(선발 3경기) 7골을 넣어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 시즌 셀틱의 트레블(3관왕)을 이끌었다. 하지만 브랜드 로저스 감독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시점부터 오현규를 외면했다.
오현규는 리그에서 20경기를 뛰었지만, 출전 시간은 608분에 불과했다. 또 득점은 다섯 차례에 그쳤다. 특히 리그 27라운드부터 최종전 33라운드까지 7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한편 셀틱은 한국에서 차두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코치와 기성용(FC 서울)의 팀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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