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5월 승률 1위’ 두산 이승엽 감독 “한 팀으로 뭉치는 힘이 컸다…양석환 리더쉽 훌륭”

스포츠투데이 조회수  

이승엽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5월 승률 1위를 확정 지은 두산 베어스가 6월에도 질주를 예고했다.

두산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잠실 라이벌전’을 치른다.

헨리 라모스(우익수)-정수빈(중견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3루수)-조수행(좌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브랜든 와델이다.

경기에 앞서 이승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리드오프’ 라모스를 칭찬했다. 이승엽 감독은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1번 타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까 좋다”고 밝혔다.

라모스의 1번 기용은 ‘임시’임을 못박았다. 이승엽 감독은 “(정)수빈이가 좋아져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라모스가 출루율이 좋았다. 저희가 1번 타순에서 자꾸 막히고 있었고, 수빈이는 1번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양)의지를 넣을 순 없지 않나. (조)수행이도 출루율이 떨어지고”라면서 “라모스가 출루율이 최근 좋았다. 그래서 라모스를 넣었다.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라모스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5월 팀 타율(0.290) 1위, OPS(출루율+장타율, 0.805)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김한수 타격코치를 비롯한 코치진에게 공을 돌렸다. 이승엽 감독은 “박흥식 수석코치도 타격 부분에 관여를 한다. 김한수 코치, 이영수 코치까지 3명이 선수들과 대화를 잘 하면서,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타격 코치들의 힘이 크다. 작년하과 상번되는 팀컬러를 보여주는 데는, 선수들도 열심히 해줬지만 코치들도 경기를 잘 준비해 줘서 승리가 많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산은 지금까지 5월 16승 2무 7패 승률 0.690으로 월간 승률 1위를 확정 지었다. 3-4월은 16승 17패 승률 0.485로 6위에 그쳤지만, 5월 상승세를 타며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승엽 감독은 “우리 정말 많이 빠졌다. 외국인(라울 알칸타라) 빠지고, 주전 유격수(박준영) 빠지고 좀 힘들었는데, 어린 선수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웠다”고 말했다.

‘주장’ 양석환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은 “양석환 주장을 중심으로 한 팀으로 뭉치는 힘이 컸다. 그래서 이 공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다. 캡틴의 리더십이 한 달은 굉장히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양석환에게 감사를 전했다.

허경민은 늦어도 다음 주 중으로 복귀한다. 허경민은 전날 퓨처스리그에서 복귀전을 치러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크게 타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어제 가벼운 캐치볼을 했고, 오늘은 조금 강도를 높여서 공을 던진다고 했다. 조만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복귀하면 수비는 조금 시간을 줘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포수 윤준호가 1군에서 말소됐고 투수 최종인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윤준호는 6월 20일 상무야구단에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승엽 감독은 “곧 입대인데 좋은 경험을 하지 않았나 싶다. 어차피 잠시 후면 1년 반을 못 쓰기 때문에 뒤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일단 포수가 3명인 것은 엔트리를 운영하는 데 힘이 든다. 기본적으로 2명의 포수가 몸에 문제나 피로가 있으면 한 명씩 (백업 포수를 2군에서) 부르는데, (김)기연이가 정상적으로 스타팅에 나설 수 있으면 3명이 있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민재 문제가 아니다…"바이에른 뮌헨 수비 불안은 우파메카노 때문" 공개 저격
  • 美유학하고 폼 바꾼 유승철·김기훈만 있나…KIA 국대 좌완 파이어볼러도 절치부심, 2023년이 그립다
  • 린샤오쥔, 첫 국제종합대회서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 레이스
  • “김혜성, 가장 큰 변화 맞이했다” MLB 152km를 극복하라…다저스 주전 2루수 입성 최대화두
  • 신문선 후보, 양명석 신임 여자축구연맹 회장과 협업 약속..."그의 당선 소감에 힘을 보태겠다"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한국 첫 메달, 이 종목이 확보했다... 결승전서 한일전

[스포츠] 공감 뉴스

  • 2258억→거절→금액 추가→시큰둥…얼마를 원하나? 3루수 최대어, 친정팀 추가 오퍼에도 요지부동
  • '4년 9개월 징역형' 미즈하라 편지 역효과 났다, 美 판사도 분개 "거짓말 가득했다"
  • '맨-유-맨-유-맨' 무산! '도핑 중징계' 포그바, 마르세유와 FA 계약 추진...주급 삭감까지 감수할 예정
  • “보라스 책임져라” 美직격탄, 알론소 2288억원 걷어차고 782억원 굴욕계약…믿었던 악마 에이전트에게 발등 ‘쾅’
  • '일본 2부리그 백업 세터'가 이 정도라니...'9억 세터' 있을 때와는 다른 결과 [유진형의 현장 1mm]
  • 미국 언론, 김하성 계약 '윈윈'으로 평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 “제네시스는 따라올 수 없는 품위” 렉서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출시임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입소문 타고 예매율 정상

    연예 

  • 2
    스크린골프, 편리함 뒤에 숨은 위생 문제…소비자 13.5% 불만 경험

    뉴스 

  • 3
    “청소년 관람 불가도 염두”… 파격 동성 키스신 예고한 '한국 드라마'

    연예 

  • 4
    [부여군 소식]배수개선사업 전액 국비 1523억 원 확보 등

    뉴스 

  • 5
    주말에 극장서 뭐볼까, '9월5일: 위험한 특종' VS '서브스턴스'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김민재 문제가 아니다…"바이에른 뮌헨 수비 불안은 우파메카노 때문" 공개 저격
  • 美유학하고 폼 바꾼 유승철·김기훈만 있나…KIA 국대 좌완 파이어볼러도 절치부심, 2023년이 그립다
  • 린샤오쥔, 첫 국제종합대회서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 레이스
  • “김혜성, 가장 큰 변화 맞이했다” MLB 152km를 극복하라…다저스 주전 2루수 입성 최대화두
  • 신문선 후보, 양명석 신임 여자축구연맹 회장과 협업 약속..."그의 당선 소감에 힘을 보태겠다"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한국 첫 메달, 이 종목이 확보했다... 결승전서 한일전

지금 뜨는 뉴스

  • 1
    콜드플레이, 싱가포르서 촬영 ‘Man in The Moon’ 뮤비 공개

    연예 

  • 2
    빵지순례 해방촌 루베이크, 솔직후기

    여행맛집 

  • 3
    [보령시 소식]보령머드제품, K뷰티 미국에 알린다. 美 아마존 공식 입점 등

    뉴스 

  • 4
    [서천군 소식]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진비 지원 등

    뉴스 

  • 5
    <엄효식의 밀컴> 한반도 비핵화, 트럼프와 김정은의 마주보기 승패?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2258억→거절→금액 추가→시큰둥…얼마를 원하나? 3루수 최대어, 친정팀 추가 오퍼에도 요지부동
  • '4년 9개월 징역형' 미즈하라 편지 역효과 났다, 美 판사도 분개 "거짓말 가득했다"
  • '맨-유-맨-유-맨' 무산! '도핑 중징계' 포그바, 마르세유와 FA 계약 추진...주급 삭감까지 감수할 예정
  • “보라스 책임져라” 美직격탄, 알론소 2288억원 걷어차고 782억원 굴욕계약…믿었던 악마 에이전트에게 발등 ‘쾅’
  • '일본 2부리그 백업 세터'가 이 정도라니...'9억 세터' 있을 때와는 다른 결과 [유진형의 현장 1mm]
  • 미국 언론, 김하성 계약 '윈윈'으로 평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 “제네시스는 따라올 수 없는 품위” 렉서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출시임박!

추천 뉴스

  • 1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입소문 타고 예매율 정상

    연예 

  • 2
    스크린골프, 편리함 뒤에 숨은 위생 문제…소비자 13.5% 불만 경험

    뉴스 

  • 3
    “청소년 관람 불가도 염두”… 파격 동성 키스신 예고한 '한국 드라마'

    연예 

  • 4
    [부여군 소식]배수개선사업 전액 국비 1523억 원 확보 등

    뉴스 

  • 5
    주말에 극장서 뭐볼까, '9월5일: 위험한 특종' VS '서브스턴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콜드플레이, 싱가포르서 촬영 ‘Man in The Moon’ 뮤비 공개

    연예 

  • 2
    빵지순례 해방촌 루베이크, 솔직후기

    여행맛집 

  • 3
    [보령시 소식]보령머드제품, K뷰티 미국에 알린다. 美 아마존 공식 입점 등

    뉴스 

  • 4
    [서천군 소식]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진비 지원 등

    뉴스 

  • 5
    <엄효식의 밀컴> 한반도 비핵화, 트럼프와 김정은의 마주보기 승패?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