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플렉센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크리스 플렉센(시카고 화이트삭스)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플렉센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5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플렉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화이트삭스는 타선의 부진으로 1-3으로 패배했고, 플렉센은 시즌 5패(2승)째를 기록했다.
2020년도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플렉센은 2021년 시애틀 매너리스와 계약해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고, KBO 역수출의 아이콘 중 한 명이 됐다. 이후 2023년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했고 올 시즌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면서 KBO출신 에릭 페디와 한솥밥을 먹게됐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15승 42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고, 플렉센 역시 2승 5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렉센은 1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2회초에도 저스틴 터너와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조지 스프링어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 알레한드로 커크와 케빈 키어마이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플렉센은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회초 데이비스 슈나이더에게 볼넷, 게레로 주니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보 비셋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4회에도 위기는 반복됐다. 4회초 플렉센은 스프링어에게 볼넷, 커크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카이너-팔레파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점 더 실점했다.
플렉센은 5회초 토론토의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6회초 시작과 동시에 저스틴 앤더슨과 교체됐다.
플렉센이 내려간 이후에도 끌려간 화이트삭스는 결국 점수를 뒤집지 못했고, 경기는 화이트삭스의 1-3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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