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오는 여름 시장에 울버햄튼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르비아 매체 디렉트노는 29일(현지 시각) “황인범이 좋은 경기력으로 여러 대형 구단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황인범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이미 황인범의 영입 계획까지 마쳤다. 울버햄튼은 황인범을 다음 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싶어 한다. 황인범의 계약에는 700만 유로(약 104억 원) 규모의 이적료가 포함돼 있다. EPL 팀인 울버햄튼에게 이 돈은 큰돈이 아니다. 이미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이적료까지 준비를 끝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적 결정은 황인범의 선택만 남았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팬들은 황인범이 팀에 남아주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희박하다”라고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해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5골 5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좋은 차는 힘, 넓은 시야, 양발 능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패스 센스와 과감한 스루패스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에 가까운 위치에서 뜀에도 차는 힘이 좋아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올리기도 하는 등 플레이의 폭이 상당히 넓다
.
그는 압박이 강하고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요구하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하고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울버햄튼은 한국에서 설기현 전 경남 FC 감독과 황희찬의 팀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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