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뱅상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으로 뱅상 콤파니를 선임했다”며 “2027년 6월 30일까지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한국 시각) 밝혔다.
콤파니는 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다. 콤파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어난 수비력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유명했다. 누리꾼들은 콤파니와 뮌헨의 계약 체결 소식을 접하고, 김민재가 그의 지도 아래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콤파니는 은퇴 후 벨기에의 안더레흐트(벨기에 클럽)에서 감독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안더레흐트 지휘를 맡은 후,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번리의 감독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는 힘든 시간을 보내다 결국 1년 만에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최근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차기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다양한 후보들을 고려했다.
첫 번째 후보로는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의 돌풍을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이 있었지만, 그는 레버쿠젠과 계속해서 함께하기로 했다. 두 번째 후보는 율리안 나겔스만과 랄프 랑닉 감독이었지만 그들 역시 각각 독일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에서 계속 활동하기로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뮌헨은 잔류를 희망했던 투헬 감독과의 계약 연장에 실패하자, 급히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했다.
결국 뮌헨은 콤파니 감독에게 제안했고, 콤파니는 번리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의 새 감독으로서의 도전을 기대하며 “이 클럽(뮌헨)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며,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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