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MD현장라인업] 부임한 지 하루 만에 ‘정식 감독 데뷔전’…김두현 전북 감독 “인식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춘천=노찬혁 기자

[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인식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북 현대는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의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 앞서 김두현 감독을 제8대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김 감독은 29일 경기 전 전북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북 감독으로 첫 공식 석상에 나섰으며 강원과의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준비한 시간이 하루밖에 되지 않아서 인식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고 기대가 된다. 교통 정리를 좀 했다. 인식 전환, 포지셔닝 개념을 인지시켰고, 어떤 변화가 올지 기대가 된다. 왜 이 위치에 있어야 되는지, 공격, 수비할 때 왜 이렇게 조직을 갖춰야 되는지에 따라 변화가 시작이 되고 그 개인적인 역량이 아니라 팀적인 부분만 개선돼도 개인적인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보면 시각 차이가 좀 바뀐다고 보시면 된다. 개인이 잘하는 게 있다면 이제 팀으로 어떻게 대응하는지 봐야 한다. 대표팀 선수가 지금 김진수 선수밖에 되지 않았는데 사실 저희 팀에 좋은 선수 많다. 근데 성적이 안 나다 보니까 선수들이 그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제 그런 거를 좀 바꾸다 보면 선수들이 재평가될 것이다. 내가 만들어야 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북은 4-1-2-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전북은 정민기-안현범-정태욱-이재익-김진수-박진섭-이영재-이수빈-보아텡-전병관-티아고가 선발로 출전한다. 오른쪽 풀백에는 부상 당한 김태환을 대신해 안현범이 나서고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티아고는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 받았다.

전북 현대 티아고/프로축구연맹

김 감독은 “박진섭, 안현범 두 선수 다 베스트로 출전하고 컨디션도 좋다. 설렘을 갖고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저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다. 티아고는 축구적으로 작년에 증명했다. 근데 좀 위축이 돼 있는 것 같다. 오늘 나보고 이야기할 때는 다른 데 보지 말고 나보고 얘기하라고 했다. 일단 교감을 나누고 심리적으로 편해지면 실력적인 부분도 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보아텡 역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보아텡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여준 부분은 레드카드를 받는 모습뿐이다. 보아텡은 올 시즌 5경기 출전에 2번의 퇴장을 당했다. 그것도 모두 다이렉트 퇴장이었기에 많은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이 불가피했다.

김 감독은 “보아텡은 어제 이야기를 했고 ‘K리그 선수 중에 네가 가장 페어플레이를 해라’라고 이야기했다. VAR(비디오판독)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체크가 되고 있고 적응 기간도 끝났다. 사실 그런 퇴장이 나오면 팀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 알겠다고 했으니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데뷔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감독대행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강원이다. 올 시즌 강원은 지난 시즌 강원과 차이가 있다. 지난 시즌 강원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쳤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6승 4무 4패 승점 22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김두현 전북 현대 신임감독/춘천=노찬혁 기자

김 감독은 “일단 양민혁, 야고가 개인적으로 좋은 선수다. 우리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고 포지셔닝 플레이를 가져가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1교시 시작했으니 한번 지켜봐야 한다. 저는 제가 원하는 걸 70%는 가져가야 한다고 보고, 30%가 대응이다 수비, 미드 지역까지 잘하는 선수가 있고 미드에서 공격지역까지 잘하는 선수가 있다. 조합을 찾고 밸런스가 잘 잡혀지면 원하는 그림에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4-1-2-3 포메이션을 내세운 것에 대해서는 “아무 의미 없다. 공격을 어떻게 할지 중요하고 어떻게 수비를 갖춰서 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것부터 선수들이 인식이 깨어 있어야 한다. 상대가 6명 들어오면 우리도 6명 수비해야 한다. 현대 축구 트렌드가 그렇게 가고 있다. 복잡하게 생각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
  •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 역대 최초 '1·2순위' 고교생 석권...박정웅·이근준, 프로 입단→소노,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지명 [MD고양]
  • 조규성, 주민규 다 아니다… 홍명보호 새로운 확신의 원톱 스트라이커는 '이 선수'
  • 혹시? 이기면 2위도 가능하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일본에 위대한 도전→4전 5기 정조준[WC예선]

[스포츠] 공감 뉴스

  • 분명 월드컵 탈락 위기였는데… 놀랍게도 중국 축구, 반전 소식 전해졌다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 “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 [지스타2024] “2시간 줄 서도 아깝지 않아”… 역대 최대 규모, 화려한 신작 게임 잔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위클리 이슈 모음zip] 악플러에 칼 빼든 변우석·라이브 떠난 승한 솔로로 재데뷔·BJ 협박에 8억 뜯긴 김준수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놀뭐’ 유재석, 나은이템 싹쓸이? 덕수궁 돌담길 벼룩시장 큰손 등극

    연예 

  • 2
    美 블링컨 "한미동맹 굳건…성과 차기정부 잘 인계"

    뉴스 

  • 3
    크리스마스 요정! 지수 엘르 12월호 커버스타

    연예 

  • 4
    ‘이친자’ 오연수·최유화 미스터리→한석규 부녀, 최종회 관전포인트

    연예 

  • 5
    사이버아크(CYER) 3분기 실적 예상보다 견조, 아이덴티티 보안 경쟁력 제고 주목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
  •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 역대 최초 '1·2순위' 고교생 석권...박정웅·이근준, 프로 입단→소노,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지명 [MD고양]
  • 조규성, 주민규 다 아니다… 홍명보호 새로운 확신의 원톱 스트라이커는 '이 선수'
  • 혹시? 이기면 2위도 가능하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일본에 위대한 도전→4전 5기 정조준[WC예선]

지금 뜨는 뉴스

  • 1
    ‘텐트 밖은 유럽’ 라미란, 한식 다식원 오픈…곽선영 보조셰프 활약

    연예 

  • 2
    “내가 암이라고?” … 오은영, 3개월 시한부 선

    연예 

  • 3
    현대차 신차 실내 공간감 “여기가 호텔인가?”…아빠들 기대감 ‘활짝’

    차·테크 

  • 4
    서산잠홍동지역주택조합, 사업승인..."조합원들 꿈만 같다"

    뉴스 

  • 5
    송철규 전북대 교수팀, 'CES 2025' 혁신상 수상… 동물용 암 조기 탐지기 개발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분명 월드컵 탈락 위기였는데… 놀랍게도 중국 축구, 반전 소식 전해졌다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 “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 [지스타2024] “2시간 줄 서도 아깝지 않아”… 역대 최대 규모, 화려한 신작 게임 잔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위클리 이슈 모음zip] 악플러에 칼 빼든 변우석·라이브 떠난 승한 솔로로 재데뷔·BJ 협박에 8억 뜯긴 김준수 외

추천 뉴스

  • 1
    ‘놀뭐’ 유재석, 나은이템 싹쓸이? 덕수궁 돌담길 벼룩시장 큰손 등극

    연예 

  • 2
    美 블링컨 "한미동맹 굳건…성과 차기정부 잘 인계"

    뉴스 

  • 3
    크리스마스 요정! 지수 엘르 12월호 커버스타

    연예 

  • 4
    ‘이친자’ 오연수·최유화 미스터리→한석규 부녀, 최종회 관전포인트

    연예 

  • 5
    사이버아크(CYER) 3분기 실적 예상보다 견조, 아이덴티티 보안 경쟁력 제고 주목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텐트 밖은 유럽’ 라미란, 한식 다식원 오픈…곽선영 보조셰프 활약

    연예 

  • 2
    “내가 암이라고?” … 오은영, 3개월 시한부 선

    연예 

  • 3
    현대차 신차 실내 공간감 “여기가 호텔인가?”…아빠들 기대감 ‘활짝’

    차·테크 

  • 4
    서산잠홍동지역주택조합, 사업승인..."조합원들 꿈만 같다"

    뉴스 

  • 5
    송철규 전북대 교수팀, 'CES 2025' 혁신상 수상… 동물용 암 조기 탐지기 개발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