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파이어볼러 임기영이 돌아왔다. 전날 1군에 돌아온 잠수함 임기영과 함께 동반 출격할 전망이다.
KIA는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이의리를 1군에 등록하고 윤중현을 1군에서 뺐다. 이의리는 4월10일 광주 LG 트윈스전 도중 팔의 느낌이 좋지 않다며 자진 강판했다. 이후 굴곡근 부상으로 재활해왔다.
애당초 2~3주만에 돌아올 것으로 보였지만, KIA는 서두르지 않았다. 이의리는 지난 22일 광주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서 2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했고, 최고구속 151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27개에 볼 23개였다.
복귀 후 첫 경기라서 투구수 제한이 있다. 이범호 감독은 “60~7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한 이닝에 너무 많이 던지는 것도 안 되니까 그런 것까지 파악하려고 한다. 첫 등판이기 때문에 크게 무리를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바로 기영이를 붙일 생각이다”라고 했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약 2개월간 재활한 임기영은 이의리보다 하루 앞선 28일에 1군에 돌아왔다. 28일에 불펜에 대기했으나 실제로 복귀전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은 이의리와 임기영이 동반 1군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KIA는 이날 일시대체 외국인투수 캠 알드레드 영입도 발표했다. 알드레드는 31일에 입국한 뒤 컨디션 조절을 거쳐 선발진에 들어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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