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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민감한 얘기까지 꺼내며 ‘한화’를 향해 거침없이 말문 열었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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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감독 / 뉴스1

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한화의 감독 교체 타이밍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29일 스포츠경향에 기고한 ‘한화는 왜 매번 타이밍이 어긋나나’란 제목의 칼럼에서 한화가 엉뚱한 시기에 감독을 교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올해 프로야구는 5월을 보내며 흐름이 바뀌고 있다. 5월 중순부터 각 팀마다의 힘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라면서 두산, 롯데, KT, LG가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월을 지나 5월 중순에 이르면 고개를 들거나 거꾸로 고개를 숙이는 팀이 나온다. 힘 있는 팀은 이때를 전후로 올라온다. 반대로 힘이 부족한 팀은 5월 중순 이후 6월 사이 떨어진다. 그런 팀도 때때로 6월 말 7월 초에는 다시 고개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페넌트레이스는 대개 그런 흐름을 탄다”라면서 “결국에는 그 흐름 하나하나를 어떻게 보고,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 문제다. (그런데) 그때마다 자꾸 손을 대기 시작하면, 구성원들은 불안해서 야구를 못 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성급한 판단이 조직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감독이 바뀌는 사고나 돌발 변수가 일어나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라면서 한화의 감독 교체 타이밍이 공교롭다고 지적했다.

한화는 지난 27일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면서 정경배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화는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거쳐 외부에서 새 감독을 수혈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한화가 지난해에도 나빴다가 좋아질 때 감독을 바꾸더니 이번에도 같은 타이밍에 감독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제 정규시즌 3분의 1을 한 시점이다. 올해 페넌트레이스 흐름을 보자면 한화 또한 살아 올라오는 타이밍일 수 있다. 올 시즌 연승과 연패가 많고 전반적으로 오르내림이 심한 것은 장기 계획 속에 야구를 하지 못하는 탓 아닌가 싶다. 한화는 특히 더 그런 점에서 판단 능력이 아쉬울 때가 많았다. 대한민국 야구의 베스트 감독 대부분이 한화로 갔는데도 무엇 때문에 잘 안됐는지 따져볼 일이다.”

그는 출발 시점에서부터 길게 보는 여유가 한화엔 없어 보였다고 했다. 시즌 준비가 촉박한 까닭에 컨디션이 안 좋았던 류현진과 자기 공을 던지지 못했던 문동주를 개막 초반 먼저 썼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외적인 인기와 관심도까지 의식한 결정 아닌가 싶었다. 그런 면에서 그저 현장만의 판단이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라며 “그렇게 한 시합을 쫓아야 했을까 곱씹어볼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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