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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다저스가 수상하다! 5연패→6할 승률 턱걸이…메츠와 더블헤더, 에이스 글래스나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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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나우가 29일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28일 다저스와 메츠의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승후보 맞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28일(이하 한국 시각) 치를 예정이었던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29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일단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저스는 18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7-3 승리를 시작으로 4연승을 올렸다. 신시내티에 3연승,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승을 거뒀다. 하지만 22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3-7로 지면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고, 다음날 0-6 패배를 떠안으며 주춤거렸다.

24일 하루를 쉬면서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원정에서 다시 만난 신시내티를 상대로 스윕을 당했다. 25일 6-9, 26일 1-3, 27일 1-4로 졌다. 투타의 불균형 속에 5연패를 기록했다. 5연패 기간 동안 3경기에서 1득점 이하에 그쳤다.

28일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했다. 하지만 비가 내려 경기가 순연됐다. 다저스에게 행운일 수도 불행일 수도 있는 비가 휴식을 제공했다. 29일 메츠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만 바라본다. 연패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기 때문이다.

‘에이스’ 글래스나우가 29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글래스나우는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 자책점 3.09를 마크하고 있다. 67이닝을 먹어치웠고, 87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91, 피안타율 0.181를 찍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1위, WHIP와 피안타율 4위를 달리고 있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코리아

글래스나우가 ‘연패 스토퍼’로 제 몫을 해야한다. 아울러 최근 침묵한 다저스 타선의 부활이 절실하다. 원정에서 다소 약한 부분도 극복해야 한다. 다저스는 올 시즌 홈에서 19승 11패를 올렸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14승 11패로 성적이 홈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다. 자칫 글래스나우가 선발 등판하는 더블헤더 1차전을 놓치고 6연패를 당하면 더 큰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

현재 다저스는 33승 22패를 기록 중이다. 정확히 승률 0.600을 마크했다. 5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하면 승률 5할대로 추락한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8승 27패)와 김하성이 활약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9승 28패)가 어느새 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강력한 우승후보 다저스가 ‘슈퍼 에이스’ 글래스나우를 내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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