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참 어려운 것 같다.”
NC 다이노스는 5월에만 7승13패1무로 뒷걸음이다. 4월 20승11패로 벌어놓은 승수를 거의 다 까먹었다. 최근 4연패 중이다. 27승24패1무로 2위서 5위까지 처졌다. 이런 상황서 28일부터 30일까지 창원에서 1위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갖는다.
NC는 현재 마무리 이용찬과 잠수함 선발 이재학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부상에서 막 돌아온 다니엘 카스타노도 복귀전서 썩 좋지 않았다. 선발, 불펜, 타선 모두 시즌 초반보다 조금씩 경기력이 안 나오는 실정이다. 체력적으로 지쳤다는 강인권 감독 분석도 있었다.
강인권 감독은 28일 창원 KIA전을 앞두고 “음, 여러모로 머리가 복잡하다. 경기도 마음대로 안 풀리는 것 같고, 부상 선수들도 계속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같이 하시던 분들이 안 좋은 소식도 있고, 여러모로 좀 그렇네요, 착잡하네요”라고 했다.
이럴 때일수록 벤치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가 안 풀리면, 타격이 안 되든지 타격이 되면 또 투수가 안 되든지 둘 중에 하나인데, 전체적으로는 글쎄요. 그게 참 해답을 알면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게 참 어려운 것 같다”라고 했다.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는 생각이다.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뭐 티 내지 말고 선수들이 어떻게 분위기 타지 않게, 그리고 선수들이 좀 더 위축되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 주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NC는 이날 서호철-최정원-박건우-맷 데이비슨-손아섭-박한결-김형준-김성욱-김주원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강인권 감독은 개막 후 5월 중순까지 고정라인업을 선호했으나 근래 타순을 많이 흔든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