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시장가치가 500만유로(약 74억원) 하락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종료 후 27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재평가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시장가치가 500만유로 감소하며 시장가치 4500만유로(약 666억원)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세 번째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10을 세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드로그바, 램파드, 루니, 살라 등 6명에 불과하다. 손흥민은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30살이 넘어선 나이로 인해 시장가치가 하락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에서 여섯 번째로 시장가치가 높았다. 토트넘에선 매디슨이 시장가치 7000만유로(약 1035억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로메로가 시장가치 6000만유로(약 887억원)로 두 번째로 높았고 쿨루셉스키, 판 더 벤도 손흥민보다 시장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토트넘의 신예 공격수 브레넌 존슨의 시장가치는 4800만유로(약 710억원)로 손흥민보다 높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 우도지와 시장가치가 같은 것으로 책정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함께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한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시장가치가 2500만유로(약 370억원)로 책정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선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의 시장가치가 1억 8000만유로(약 2662억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포든이 시장가치 1억 5000만유로(약 2219억원)로 뒤를 이었다. 사카(아스날), 라이스(아스날),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외데가르드(아스날),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기마량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팔머(첼시), 살리바(아스날) 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브레넌 존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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