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내 승리보다 팀 승리가 중요” 영웅들 좌완 외인에이스 계보 잇는다…‘이것’이 KBO 1위, 숨은 히트상품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5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투수 헤이수스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승리보다 팀 승리가 중요해.”

키움 히어로즈가 결국 최하위로 떨어졌다. 20승30패, 승률 0.400이다. 최하위 치고 승률이 낮지 않지만, 최하위는 최하위다. 그러나 늘 그랬듯, 키움은 매년 히트상품들을 내놓는다. 올 시즌에는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이 단연 화제를 모으지만, 알고 보면 새 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 역시 조용히 히트를 친다.

2024년 5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투수 헤이수스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헤이수스는 올 시즌 10경기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47, 피안타율 0.234에 WHIP 1.14, 퀄리티스타트 7회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패스트볼 평균 148.3km다. 포심에 투심, 체인지업,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다양하게 구사한다. 디셉션이 좋은데 스피드 자체로도 경쟁력이 있다. 팔 높이도 정통파는 아니다.

커맨드, 제구력이 아주 완벽한 편은 아니지만, 쉽게 와르르 무너지는 스타일이 아니다. 각 구종 피안타율도 안정적이다. 0.500의 커브를 제외하면 전 구종 2할대 피안타율이다. 현장에선 은근히 까다롭다는 이미지가 확고하다.

2차 데이터도 좋은 부분이 발견된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헤이수스는 올 시즌 분당 회전수 2474.7회로 리그 1위다. 이러니 패스트볼에 강점이 없을 수 없다. 수평무브먼트도 23.9cm로 1위다. 타구속도도 132.5km로 리그 58위, 역시 상위권이다.

간혹 집중타를 맞긴 하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투수다. 아리엘 후라도가 11경기서 4승4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작년보다 살짝 불안하지만, 헤이수스가 실질적으로 에이스 역할을 한다. 올해의 발견과도 같은 김인범까지. 키움 선발진은 무너지지 않았다.

키움은 전통적으로 왼손 외국인투수 명가였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뛴 앤디 밴해켄에 2015년에 뛴 라이언 피어밴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뛴 에릭 요키시까지. 올해 첫 시즌을 맞이한 헤이수스와 키움의 인연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키움이 잘 뽑은 왼손 외국인투수는 오래갔다.

헤이수스는 투구내용에 비해 살짝 승운이 안 따른다. 그러나 자신의 승리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난 23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6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2024년 4월 12일 오후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투수 헤이수스가 1회초 투구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

헤이수스는 그날 구단을 통해 “시즌 전 팀이 이기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오늘 나의 승리 기록보다 팀이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팀이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 KBO리그 첫 경기에 NC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금은 리그에 적응이 됐고, 김재현 포수와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자는 플랜을 세웠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부상 없이 꾸준하게 선발로 등판해 팀의 많은 승리를 가져오고 싶다. 나의 개인 기록은 팀이 많이 이길수록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라고 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 “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 '유도 영웅' 하형주 상임감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내정…20일 취임식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스포츠] 공감 뉴스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 푸이그는 KBO 복귀 일보직전인데…요키시와 한국야구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영웅들 출신 외인의 희비
  • '충격' 10년 간의 헌신 대우 못 받았다...'Here we go'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
  • 일촉즉발! 타이슨, 제이크 폴 뺨 때렸다→계체 후 거센 신경전…16일 맞대결
  • "8이닝 던졌는데, 왜 나일까 생각했죠"…자신도 의문이었던 발탁 스스로 증명했다, 무사 1, 2루 위기 탈출쇼 빛났다 [MD타이베이]
  • '당연한 결과' 오타니, 4년 연속 ML 최고 지명타자→트로피 수집 신호탄 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한번 충전에 800㎞ 주행…전동화 징검다리 'EREV'에 완성차 2·3위 참전 [biz-플러스]

    차·테크 

  • 2
    송혜교·서경덕,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 국내외 알린다

    연예 

  • 3
    울타뷰티(UTLA) 제품 라인업과 판매처 모두 확대, 주가 반등 기대

    뉴스 

  • 4
    야놀자, 3분기 매출 매출 2,643억, 영업익 178억...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갱신

    여행맛집 

  • 5
    투바투 연준→제베원 성한빈X트레저 요시, ‘2024 MAMA’ 아이코닉 스테이지 출격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 “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 '유도 영웅' 하형주 상임감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내정…20일 취임식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지금 뜨는 뉴스

  • 1
    샤이니 키X민호, 입맛도 상극? ‘대장이 반찬’ 출격

    연예&nbsp

  • 2
    '세이마이네임 제작' 김재중, 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연예&nbsp

  • 3
    모두투어, 바다 위에서 듣는 ESG 강연 듣는 환경 크루즈 '그린보트" 특별 프로모션

    여행맛집&nbsp

  • 4
    열애설 3번 부인하고, 10년째 연애 중♥

    연예&nbsp

  • 5
    명태균 구속에 주요한 역할을 한 증거물: 최소 7년 작성된 것으로 빼박이다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 푸이그는 KBO 복귀 일보직전인데…요키시와 한국야구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영웅들 출신 외인의 희비
  • '충격' 10년 간의 헌신 대우 못 받았다...'Here we go'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
  • 일촉즉발! 타이슨, 제이크 폴 뺨 때렸다→계체 후 거센 신경전…16일 맞대결
  • "8이닝 던졌는데, 왜 나일까 생각했죠"…자신도 의문이었던 발탁 스스로 증명했다, 무사 1, 2루 위기 탈출쇼 빛났다 [MD타이베이]
  • '당연한 결과' 오타니, 4년 연속 ML 최고 지명타자→트로피 수집 신호탄 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추천 뉴스

  • 1
    한번 충전에 800㎞ 주행…전동화 징검다리 'EREV'에 완성차 2·3위 참전 [biz-플러스]

    차·테크 

  • 2
    송혜교·서경덕,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 국내외 알린다

    연예 

  • 3
    울타뷰티(UTLA) 제품 라인업과 판매처 모두 확대, 주가 반등 기대

    뉴스 

  • 4
    야놀자, 3분기 매출 매출 2,643억, 영업익 178억...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갱신

    여행맛집 

  • 5
    투바투 연준→제베원 성한빈X트레저 요시, ‘2024 MAMA’ 아이코닉 스테이지 출격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샤이니 키X민호, 입맛도 상극? ‘대장이 반찬’ 출격

    연예 

  • 2
    '세이마이네임 제작' 김재중, 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연예 

  • 3
    모두투어, 바다 위에서 듣는 ESG 강연 듣는 환경 크루즈 '그린보트" 특별 프로모션

    여행맛집 

  • 4
    열애설 3번 부인하고, 10년째 연애 중♥

    연예 

  • 5
    명태균 구속에 주요한 역할을 한 증거물: 최소 7년 작성된 것으로 빼박이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