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일본 출신의 신예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가 SSG 랜더스의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의 무대에 서게 됐다.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서 그의 합류는 SSG 선발진에 새로운 희망을 더하게 되었다.
시라카와는 자신의 이름에 담긴 ‘K’가 삼진을 상징한다며, KBO리그에서도 그의 탈삼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자신감은 SSG의 선발진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SSG는 평균자책점 6.53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은 SSG에게 큰 고민거리였지만, 올해 새롭게 도입된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 덕분에 시라카와의 영입이 가능해졌다. 일본 독립리그, 시코쿠 아일랜드리그의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활약하던 그는 이제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국과 일본의 마운드 및 공인구의 차이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며 새 환경에의 적응을 위한 그의 노력이 엿보인다.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KBO리그의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말에서, 한국 프로야구 팬들은 새로운 볼거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시라카와는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적응도 중요하다고 보며,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빠르게 적응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미 하재훈과의 교류를 통해 팀 내에서의 소속감을 느끼고 있는 그는, 한국의 삼겹살에 대한 호평을 남기며 한국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시작을 알렸다.
일본 독립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KBO리그에서의 성공을 꿈꾸는 시라카와. 그의 강력한 탈삼진 능력이 SSG 랜더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야구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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