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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영입 요청 받아줬나’→콘테, 나폴리와 3년 계약…발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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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콘테 감독 선임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27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콘테 감독과 650만유로에서 700만유로의 연봉에 합의했다. 세리에A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옵션을 포함하면 1000만유로 수준이다. 나폴리와 콘테 감독의 협상은 48시간 이내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콘테 감독이 나폴리와의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나폴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단 하나 콘테 감독 영입이다. 콘테 감독과 나폴리의 계약 조건은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매주 변경됐다. 콘테 감독과 나폴리는 계약서 서명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 역시 ‘나폴리의 콘테 감독 선임은 믿을 만한 소식이다. 나폴리의 콘테 감독 선임은 이번 주에 발표될 것이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와 연봉 800만유로와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26일 열린 레체와의 2023-24시즌 세리에A 38라운드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끝에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3승14무11패(승점 5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0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김민재가 팀을 떠난 후 수비 불안과 함께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갔다. 세리에A 우승팀이 다음시즌 UEFA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96-97시즌 AC밀란 이후 27년 만이다.

콘테 감독은 그 동안 나폴리 감독 부임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지난달 ‘콘테는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오랫동안 꿈의 감독이었다. 나폴리의 회장은 올 시즌과 같은 부정적인 시즌을 또 겪을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나폴리의 회장은 항상 결과를 가져오는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휴일도 함께 보낼 만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콘테 감독에게 제안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다시 콘테 감독에게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신임 감독이 될 가능성은 80%’라고 전했다.

특히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콘테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즉시 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콘테는 올 시즌 합류할 생각은 없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다음시즌부터 팀을 맡는 것에 대해 사전 합의했다’며 ‘콘테 감독은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슈크리니아르, 케시에, 암라바트, 스카마카 5명 영입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콘테 감독의 나폴리 감독 부임은 시간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인터밀란의 인자기 감독은 26일 열린 베로나와의 올 시즌 최종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의 나폴리 감독 부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콘테 감독을 다시 보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콘테 감독, 나폴리. 사진 = 스파지오나폴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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