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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1타점 번트 안타 포함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3출루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하성은 26일(현지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7일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6로 올랐다.
특히 김하성은 6회 공격에서 절묘한 번트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팀에 이번 시리즈 첫 리드를 안겼다. 김하성은 두 차례 연속 번트를 시도했고, 양키스 1루수 앤서니 리조가 맨손 캐치 후 송구를 하려다 공을 잡지 못하고 빠뜨렸다. 이 타구는 당초 실책으로 기록됐으나 다시 김하성의 안타로 정정됐다. 김하성은 시즌 23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어진 공격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타구 때 홈을 밟아 득점했고 4-1로 달아난 파드레스는 최종 스코어 5-2로 양키스를 꺾었다. 김하성은 7회 우전 안타를 추가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이날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 말 교체 출전해 1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을 당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00이다. 배지환은 9회초 시즌 처음으로 내야수로 들어와 2루수 수비를 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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