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재미교포 한승수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3승을 신고했다.
한승수는 26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7270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2023년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이후 11개월만에 다시 우승했다. KPGA 투어 통산 3승이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가져갔다. 2017년 JGTO 카시오 월드오픈까지 더하면 통산 5승이다. 2위 김연섭(10언더파 278타)을 1타 차로 제쳤다.
한승수는 KPGA를 통해 “긴 하루였다. 선두를 유지하면서 우승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코스 난도도 높고 비까지 왔다. 인내가 필요한 하루였다. 사실 경기를 시작한 후에는 리더보드를 보지 않았다. 몇 타 차 우승인지 아직도 잘 모른다. 함께 경기한 김연섭 선수 흐름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지키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 우승에 주효했다. 13번홀(파3)을 파로 막아내고 14번홀(파4)부터 16번홀(파3)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하면서 우승에 가까워졌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태희, 김민규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 박영규, 허인회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 이규민, 장동규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7위, 박태완, 이수민, 김학형, 옥태훈, 김찬우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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