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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을 향해 달리는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 우승 경쟁에서 이탈했다.
25일(현지시간) 임성재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8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에 그쳤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데이비스 라일리(미국)가 14언더파 196타로 단독 1위를 치고 나가 역전 우승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마지막 날 8타 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임성재는 우승이 멀어졌지만 동기부여는 여전히 남아있다. 임성재는 최종일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세계랭킹 포인트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반면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200타로 단독 2위가 됐다. 그는 선두에 4타 뒤져 4라운드 대역전극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셰플러는 1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등 2오버파 난조를 보였으나 후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임성재와 올림픽 티켓을 다투는 김주형은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1위, 김성현은 4언더파 206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이어 김시우는 1언더파 209타로 공동 39위, 이경훈이 이븐파 210타로 공동 47위로 최종일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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